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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가되 허공을 밟아야 ■

작성자김현만|작성시간24.09.01|조회수752 목록 댓글 2

■ 길을 가되 허공을 밟아야 ■


인생이란,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 같으며 한낱 꿈인 것이다

구름 오고 가듯 인연 있으면 잠시 머무르고
없으면 길을 헤매도는 나그네

세상 일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일체가 마음으로 일어나고 마음으로 소멸하지만
마음 작용에서 일어나는 허망한 환상(생각.분별.망상.착각)들

현재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현재 넘어를 쉽게 알 수 있겠야마는

주어진 현재의 삶에 바르게 충실하면서 
대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마주한다

오늘도 아무런 변함없는 참 나(부처)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처 없이 기웃거리며 밖에서 어렵게 참 나(부처)를 찾네

내 내면의 반짝이는 보석(부처)은 육안으로 보이지도 않는 
평화롭고 고요함 등 말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다양한 방편의 지혜로 세간에 머무르면서, 보배 가득한 
허공虛空에도 머물러 닦되 허공虛空의 미세한 참모습을 밟아

공신空神과 공空의 힘으로 청정하면서 태양같이 밝은, 미묘한 
마음 깨달음으로 삼라만상을 지혜의 빛으로 인도하면

나도 밝고 너도 밝고 다 밝아
빛 속에서 훨 훨 


2024.08.24
아공我空 김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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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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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산(靑山) | 작성시간 24.09.01 _()()()_
  • 답댓글 작성자김현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03 자비하신 청산靑山님
    매번 누추한 곳에 들러주심에
    청정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지장보살 멸 정업 진언>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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