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2회 탄허 華嚴思想의 특징, 一乘性起. - 1
(영상게시 : 탄허스님 동양사상 2021.12.29.)
안녕하세요? 문광입니다.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오대산 월정사에 와있습니다.
탄허스님께서 화엄경을 번역을 다 마치시고 난다음에 기념으로,
유ㆍ불ㆍ선 3교와 화엄사상 특강을 하셨던 대 강당 서별당이 있는 오대산
월정사입니다.
탄허스님은 2회에 걸쳐서 방대한 특강을 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 여섯 시간 씩 60일. 두 달에 걸쳐서 유교ㆍ불교ㆍ도교의 모든
내용들을 서별당에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경전을 외우신대로 그대로 칠판에 쓰시고, 책 없이 두 달에 걸쳐서
강의를 하셨는데요.
그 때 남아있는 스님의 음성 파일들이 지금 남아서 우리가 들을 수 있는
CD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스님은 주로 述而不作(술이부작)으로 직접 번역만 하시고,
당신이 직접 글을 쓰거나 책을 쓰신 일은 하지 않으셨는데요.
그러한 내용들에 대한 스님의 사상들은, 이 서별당에서 하셨던 강의 내용
들에 스님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스님이 화엄경을 번역하셨던 방산굴에서 화엄경의
핵심을 공부를 했고, 이번 시간에는 스님께서 화엄경 번역을 마치시고,
강의를 하셨던 이 서별당에서 탄허스님의 화엄사상의 핵심이 되는 내용
들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오늘 시간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탄허스님의 화엄사상에 대해서 오대산
월정사에서 한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간은 책을 조금 참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탄허스님의 화엄사상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방대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단은 탄허스님의 화엄사상이 다른 분들!
역대의 다른 화엄가들과 비교해서 좀 특별한 부분들을 뽑아서 이 책에
열거를 좀 해 두었습니다.
103쪽에 보시면 화엄사상에 대해서 나옵니다.
탄허스님이 44세부터 63세까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이 화엄경을 전부
번역을 하셨는데요.
탄허스님의 화엄경 번역의 가장 큰 특징은 주석의 선택에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이 화엄경은 60화엄이 있고 80화엄이 있습니다.
실차난타가 번역한, 측천무후가 서문을 썼던 80화엄경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주로 보고 있는데요. 80화엄에 두 종류의 주석이 있습니다.
청량징관국사의 화엄소초가 있습니다. 화엄소초는 150권입니다.
그러면 80권 화엄경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겁니다.
화엄경만 읽어도 너무나 방대해서, 도대체 화엄의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좀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데요.
80화엄에 있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청량국사가, 정말 자세하게 디테일하게
주석을 달아 놓으셨습니다. 그것이 청량국사의 소초입니다.
전통적으로 강원에서나, 우리가 화엄경을 공부할 때 “청량소초”를 봤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