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0회 1 – 5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12.09|조회수53 목록 댓글 12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0회 노자와 불교의 회통 1 – 5

 

 

 

   주석들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나 씩 해놓는 것이 아주

   특징적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여기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나는 노자ㆍ장자, 나보다 아는 사람 없어.’

자신이 있습니다.

 

        ‘노자ㆍ장자만 연구한 사람인 내가 불교공부 해서

         선과 교를 환하게 꿰뚫어서 공부가 터져서 저절로 노장이

         자득된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은 없어.’

이런 자신감이 느껴져서 노자ㆍ장자를 탄허스님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면 굉장히 통쾌합니다. 그리고 명백하고요.

 

모르던 것이 터지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도 장자 齊物論(제물론)같은 것은 굉장히 어려웠고,

출가 전에 그 종지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탄허스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

“탄허스님 법문해 놓으신 것. 탄허스님이 써 놓은 책. 이런 것들을

보면서 확연히 뚫리는 것들이 많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부를 같이 하시면서 노자나 장자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탄허스님의 책을 참조로 보시는 것이 좋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굉장히 많은 계발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불교에서도,

       “화엄은 대승경전이 아니다.

        화엄을 대승이라 그러면 망발이다.

       불교에서는 가장 중시하는 것이 一乘이고,

        노ㆍ장에서는 天仙이다.”

이러셨습니다. 탄허스님의 말씀으로 보시지요.

 

       [탄허스님은 불교에 보살ㆍ연각ㆍ성문의 3승이 있듯이,

          仙家에도 천선ㆍ신선ㆍ귀선ㆍ지선ㆍ인선의 5선이 있다.]

 다섯 신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天人과 物我가 둘이 아님을 알고, 생사와 화복이 둘이 아님을 보는

       것은 5선 가운데 유일하게 天仙의 學 하나뿐인데,

       노ㆍ장의 學만이 天仙의 學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이는 마치 불교에 理와 事가, 性과 相이, 중생과 부처가, 自와 他가

       둘이 없어서 필경에 事와 事를 무애하게 보는 1불승의 화엄학만이

       요의라고 했던 것과 같은 경지라는 설명이다.

       즉 天仙의 學인 노ㆍ장 이외의 나머지 4仙과 그 뒤에 형성된 도교의

       네 분파는 모두 傍門(방문)에 불과하여 논할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傍門이라는 것은 ‘주변 학문’ 이라는 것입니다.

노ㆍ장 學 이외의 많은 도교의 학문들이 있지만,

그것은 주변의 것으로 = 傍門으로 해서 논하지 않는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5선 가운데 天仙 같은 것이 物我가 없음을 아는 겁니다.

 

物我兩忘(물아양망).

       “주관과 객관이 끊어진 세계. 생과 사가 끊어진 세계.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닌 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天仙에 해당하고, 노ㆍ장은 그 경지에 좀 있다.

        그러기 때문에 화엄의 1승에 해당할 수가 있다” 고  하시고 계십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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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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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일심행 | 작성시간 24.12.10 _()()()_
  • 작성자여연행 | 작성시간 24.12.10 物我兩忘...고맙습니다 _()()()_
  • 작성자妙法樹 | 작성시간 24.12.10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묘심행 | 작성시간 24.12.11 고맙습니다_()()()_
  • 작성자惺牛大華 이삼연 | 작성시간 24.12.14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20-1-5. 老子와 佛敎의 會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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