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4회 2 – 1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5.01.06|조회수52 목록 댓글 10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4회 장자와 불교의 융회 2 – 1

                          (영상게시 : 탄허스님 동양사상 2022. 1. 1.)

 

 

 

   안녕하십니까? 문광입니다.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오늘 이 시간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장자를 탄허스님이 어떻게 불교와 회통해서 설명하고 계신지 이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탄허스님이 장자에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일화가 있으셨던 분입니

다. 그리고 이 세상의 지성인들!

우리 밖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탄허스님이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사실은, “장자 강의 때문이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장자 어렵습니다.

 

장자 어려운데요.

탄허스님의 장자 강의가 너무나 명쾌하고, 그 다음에

장자를 워낙 많이 읽으셔서, 아주 그냥 반야심경 읽듯이 줄줄 외우고

계셨기 때문에 “스님의 장자 강의를 들으면, 그 동안 막혔던 부분들이

환하게 뚫리는 체험을 했다. 너무나 환희심을 가지고 좋아했다.” 이런

일화들이 많습니다.

 

   스님이 어디서 강의를 하시거나, 강연을 하시거나 법문을 하러 가실

때에 시자 스님이 운전을 해서 가면, 뒤에서 뭔가 “중얼중얼중얼” 하는

말씀소리가 들린답니다. 그래서 “스님, 뭐하십니까?” 이렇게 여쭤보면,

“장자 한편 외운다.” 그러신다는 겁니다.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장자에 글자가, 난자가 많습니다.

어려운 글자가 많은데요. 탄허스님이 이런 장자라든지, 주역이라든지,

이런 책들을 다 외우고 계셨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한자들에 대해서

스님은 막힘이 없으셨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평생을 한 번도 옆에 사전을 놓고 번역을 하신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책을 한 번 번역 하시기로 했다고 한다면, 잘 모르는 책은 번역을

안 하신 것이지요.

다 외우고 완벽하게 수 10년 동안 1000독ㆍ10000독 해서, 머릿속에 가득,

그 내용의 종지가 환하게 그냥 들어있는 책들만 번역을 하셨다 그럽니다.

 

   그러니까 도대체 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신 겁니까?

그래서 탄허스님 공부를 하면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의 길은 끝도 없다.’ 스님이 그래서 늘 많이 하셨던 말씀이,

“學海無邊(학해무변)이다.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스님은 무엇이든지 딱 막히는 것이 있으면 뚫일 때 까지 보셨

고요. 그것이 안 되면, 문자와 학문으로 되지 않으면 반드시 참선을 하

셨답니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몇 날 몇 일이든 참선을 해서,

마음을 비워서 진공의 상태로, 선정의 상태에서 지혜가 터져서 알 수 있

을 때까지 그렇게 공부를 하셨던 분이 바로 탄허스님이셨습니다.

 

   그러시니까 교학적으로ㆍ학문적으로도 스님은 최고의 경지에 도달

하셨던 것이 틀림없고요. 그 다음에

인간의 언어문자로 해결되지 않는 道자리! 근본 마음자리!

근본의 진리같은 것은 참선을 통해서 항상 그 궁극적인 종지를 해결을

하셨던 것으로 그렇게 우리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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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妙法樹 | 작성시간 25.01.06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一眞華 | 작성시간 25.01.07 "學海無邊"...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마니주 | 작성시간 25.01.07 學海無邊.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_()()()_
  • 작성자惺牛大華 이삼연 | 작성시간 25.01.08 new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24-2-1. 莊子와 佛敎의 融會.
  • 작성자무량화* | 작성시간 25.01.08 new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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