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5회 – 8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07.17|조회수56 목록 댓글 14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5회 참선과 명상, 같은 점과 다른 점 – 8

 

 

 

  유교에서 말하는,

中ㆍ진여문→ 未發之中(미발지중) = 大本(대본) = 體(체) =

靜(정) = 上達(상달)

 

주역으로 말하면 中ㆍ진여문→ 寂然不動(적연부동)이라 그럽니다.

주역 대사전에서 가장 중요한 말중의 하나가,

“한 생각도 안 일어난 상태가 寂然不動이다.” 라고 하는 것이고요.

주역에서 말하는 和ㆍ생멸문→ 感而遂通(감이수통)이라 그럽니다.

 

“感해서!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일어나서 전체가 통하게 된다.”

寂然不動과 感而遂通이,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유교적ㆍ주역적

형태가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유교 4서의 대학이라고 하는 책에 보면,

大學之道(대학지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이요.

밝아 있는 본래의 덕! ←이것이 明德입니다. 본래 밝아져 있는 덕

이지요. 이것은 本覺자리이고, 이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한 생각

일어나지 않은 자리지요.

 

그런데 그것이

“在明明德이다. 밝아져 있는 덕을 다시금 밝히는 것이다.”

도표의 밑 부분에 나오는 明이지요.

“明明德”이라고 했을 때, 원래의 明德은 本覺이고,

 

“다시 밝힌다.”라고 하는 것은 始覺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中ㆍ진여문→ 靜과, 和.

                     和ㆍ생멸문→ 慧가 되겠지요.

 

中ㆍ진여문→ 存養(존양) : 근본으로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간직하고 있는 것.

和ㆍ생멸문→ 省察(성찰) : 한 생각 일어났을 때.

 

“省察”이라는 용어가 유교적 용어지만,

우리 불교적으로 볼 때는 “샤띠”라고 하는 ‘알아차림ㆍ마음 챙김.’

이렇게 번역되는, 한 생각 일어났을 때의 그 알아차리는 그것이

유교로 말하면 省察이 되겠지요.

 

中은 불성의 다른 이름이고,

和라고 하는 것은 6바라밀과 6도만행, 보살행의 총칭이 되겠습

니다.

↑이런 형태로 전체가 구현이 될 수 있겠더라는 말입니다.

 

中과 和ㆍ진여문과 생멸문. 사마타와 위빠사나.

定과 慧. 止와 觀. ←이 양태가 똑 떨어져서 나뉘어져가지고 화합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그것이 一心으로써 하나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겁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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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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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法雨性 | 작성시간 24.07.18 고맙습니다._()()()_
  • 작성자청산(靑山) | 작성시간 24.07.18 _()()()_
  • 작성자惺牛大華 이삼연 | 작성시간 24.07.18 文光스님 – 呑虛思想 - 韓國學을 말하다. 5廻-8.
  • 작성자妙法樹 | 작성시간 24.07.19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묘심행 | 작성시간 24.07.23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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