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둘이 아니다
무비스님의 공부가 힘있게 성장하고 있었다.
‘통방학인(通方學人) 남행강사(南行講師)’ 라는 말이 본인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았다.
어느 한 절에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절 저 절을 찾아다니면서 공부하는
학인을 통방학인이라고 하고, 선재동자처럼 여러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해서 강사가
된 사람을 남행강사라고 한다. 그만큼 견문이 넓어서 무서운 사람들이다.
무비스님 역시 10년 동안 전국의 선방이라는 선방은 다 찾아가 안거를 났고,
선지식이 여는 회상을 어디든 찿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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