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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比스님 이야기

15. 서울에서 법을 펼치다 2

작성자眞如華|작성시간25.01.06|조회수60 목록 댓글 19

 

 

 날짜로만 봐도 강행군의 강행군인 법회들이 열렸다.

이때마다 청중들이 차고 넘쳤다. 모두가 그 법회에 와서 눈물바람을 하였다. 그러다가

연꽃 같은 웃음을 지었다.

이렇게 강행군을 하는 데는 20094월부터 11월까지 불교방송 무상사에서 열린

[법화경]법회가 큰 버팀목이 되었다.

매주 법회가 열리기 전부터 법회가 끝난 후까지 무상사에는 큰스님을 더 가까이 뵙고

싶은신도들이 몰려왔다. 무비스님의 법회 대기실은 늘 사람들로 가득했다.

무비스님은 여전히 불편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부산에서 서울 서초동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법문을 하러 상경을 했다.

무비스님도, 청중도 그해 34주 동안 크게 아프지도 않고, 넘어지지도 않고, [법화경] 법문을 다 같이 행복하게소화해냈다. 모두에게 놀라운 경험이었다.

 서초동의 무상사 뿐만이 아니었다.

2년 뒤인 2011년 봉은사에서 당신은 부처님이라는 주제로 매달 [법화경] 법회가

2년간 열렸다.

선교율 법회에서 에 해당하는 법회를 무비스님이 맡은 것이다.

 ’선과 교가 하나다라는 무비스님의 신념이 법회를 융성하게 했다.

무비스님의 병고 이후에 인연이 된 사람들이 매달 그 법회를 찾아왔다.

무비스님의 법회 대기실로 쓰인 다래헌에서 법회가 열리는 법왕루까지 무비스님은

한결같이 단정한 모습으로 지팡이를 짚고 꼿꼿이 걸어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서 걸었다. 그러느라 24개월 동안 [화엄경]경판을 모신 봉은사 <판전>앞에

눈이 쌓이고 봄꽃이 피고 햇빛이 찬란하고 낙엽이 지는 풍경을 다 같이 지켜봤다.

[법화경]속에 이미 [화엄경]이 꽃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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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無相行 | 작성시간 25.01.07 법회때 마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_()()()_
  • 작성자보리월 | 작성시간 25.01.07 서울 신도분들의 사진으로 본. 기쁜 표정들이 생각납니다._()()()_
  • 작성자청산(靑山) | 작성시간 25.01.07 _()()()_
  • 작성자극락영 | 작성시간 25.01.08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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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량화* | 작성시간 25.01.08 new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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