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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샘터

과학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없다

작성자빛속으로|작성시간11.04.01|조회수30 목록 댓글 0

 

 

  과학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없다.

 

 

  일본에서 강도 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지진해일이 발생하여 바다가 마을을 덮쳐서 이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되었으며 원전이 파괴되어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일본정부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난감한 상황인데 간단히 마무리 될 것 같지 않은 사태입니다. 이미 방출된 방사능은 바람을 타고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어 퍼지고 있는데 방사능물질에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어서 일정한 양 이상을 쬐이거나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의 유전자가 변형되어 암이나 질병을 유발하며 심하면 며칠 또는 몇 시간 안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유출된 방사능은 이미 우리나라 상공에도 떠도는데 극히 소량인지라 인체의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방송에서 연일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국민들은 마스크를 준비하는가 하면 미역과 다시마가 좋다고 하므로 평상시보다 많은 미역과 다시마가 팔리고 있고 소금은 사재기로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전은 과학이 창조한 첨단기술의 현주소인데 이렇듯 과학의 산물이 인류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 원자폭탄처럼 살상과 죽음이라는 치명적인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지구의 심장으로 용트림하던 원전이 파괴되어 주변지역이 심각하게 오염되어서 사람들이 거주하기에 부적합하므로 20키로 이내에 살던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거나 피난하였다고 합니다.

  지진해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엄청난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어둠처럼 밀려드는 방사능이란 또다른 죽음의 공포에 이웃 나라들과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학은 사탕처럼 달콤하여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지만 독배처럼 죽음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과학은 마치 폭발물을 스스로 껴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과 같으나 그럼에도 인간의 추한 탐욕은 끝이 없어서 과학의 발전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지금 일본은 지진해일로 건물이 파괴되고 마을은 폐허가 되었으며 무수한 국민이 생명을 잃고 생존한 사람들마저 양식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우며 걱정하고 있는데 일본 행정부는 독도를 한국이 무단점령하고 있다고 교과서에 실어서 학생들과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한국 영토임에도 그런 주장을 하는 저의가 일본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민들이 정부를 불신하므로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려는 심사인지는 모르지만 바른 처사가 아닐 것입니다.

  일본 국군주의의 야망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이웃 나라들을 침략하여 오랫동안 큰 고통에 빠뜨렸음에도 사죄는 제대로 하지도 않고 다시 침략의 불씨를 지피고 있음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역지사지라고 하지요. 한국이나 중국 등 다른 주변 나라에서 일본을 침략하여 36년 간 지배하면서 그들을 괴롭히고 고문하며 전쟁과 죽음으로 내몬다고 하면 일본인들은 결코 유쾌하거나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대의 고통과 아픔을 뼈저리게 이해하고 반성하여 강제로 잡혀갔던 위안부를 비롯한 강제노역에 동원되어 온갖 고생을 다하고 전쟁터에 끌려 가서 사망한 분들에 대하여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보상을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지진을 위로하며 성금을 거두어 일본과 일본국민을 도우려고 하고 있으며 이미 발벗고 나선 분들도 많은데 그러한 선의를 비웃듯이 독도를 한국이 무단점령하고 있다고 하는 발언은 인간의 도의와 예의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일본인 스스로에게도 결코 축복이 될 수 없으며 야욕은 인류에게 고통과 증오와 파멸을 가져올 뿐입니다. 교양 있는 선량한 지성인들의 옳바른 목소리가 일본을 대표하여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깊이 사죄하는 모습과 자세가 진솔하고 명명백백하게 표현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독일은 지난 과거의 침략행위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이웃 나라에 정중히 사죄하였습니다. 뼈를 깍는 듯한 참회와 정정당당한 용기로 과거를 청산한 독일은 유럽연맹의 일원으로 이웃 나라와 서로 협력하며 공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도 과거의 침략행위를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거나 사죄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후안무치로 이웃 나라들로부터 친구로 대우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지구는 하나의 꽃입니다. 우리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한가족이며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 하에서 배타적인 야욕을 버리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서로 돕고 배려하며 화평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누구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것은 기본적인 요구이며 소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지키고 수호할 만한 힘과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나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파벌을 만들어서 물고뜯으며 서로 싸운다면 국력은 약화되어 나라를 온전히 보존할 수가 없습니다.

  이전투구하며 모래알처럼 흩어지면 적이 침입하였을 경우 방어할 수가 없으며 터전을 지킬 힘과 능력이 없다면 평화도 행복도 한낱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나와 내 가족과 이웃과 국가를 위하여 분열을 조성하지 말고 투쟁보다 서로 화합하며 공공의 번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외세의 거친 바람에도 바위처럼 흔들림이 없을 것이며 능히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지혜로운 훌륭한 수행자는 감각적 욕망과 분노와 남을 해치려고 하는 어리석고 교활한 악마들을 제압하고 항복받아서 지극한 평화와 행복의 세계를 지금 이곳에서 고아하고 장엄하게 건설합니다. 

 

11, 4, 1. 각우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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