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木. 金麟厚 (1510~1560)
半樹惟存骨 반수유존골
風霆不復憂 풍정불복우
三春何事業 삼춘하사업
獨立任榮枯 독립임영고
뼈만 남은 반 나무
이제 풍정도 겁나지 않네.
우뚝서 삼춘을 굽어보며
꽃 피든 마르든 세월에나 맡겼네.
*김인후 문신 학자. 부수찬등 역임.
을사사화후 병을 일컫고 고향 장성에서 은거
성리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풍정: 바람과 우레
*불부우: 다시는 옛날처럼 근심하지 않음
*삼춘: 봄의 석달
*영고: 꽃핌과 말라버림
❤️ 허울 다 털어버린 반 남은 늙은 나무
바람도 벼락도 새삼 두려울것이 없네
세월의 영고를 맡기고 초연히 선 立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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