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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원조도안 스님의 행복한 법문 마음쉼(제6권 2장 1절)

작성자원조도안|작성시간26.06.06|조회수3 목록 댓글 0

원조도안 스님의 행복한 법문: 마음쉼 (제6권 2장 1절)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끄다 – 금강경으로 배우는 진짜 주도적인 삶

눈앞의 신호등에 갇혀, 정작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린 사부대중 여러분
​지난 5권에서는 현대 과학의 정점인 양자역학과 반야심경의 ‘공(空)’ 사상을 통해, 우리가 단단하다고 믿었던 걱정과 괴로움이 사실은 실체 없는 파동에 불과하다는 우주의 진실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6권에서는 대승불교의 위대한 지혜가 담긴 《금강경(金剛經)》을 우리 매일의 일상, 바로 '생활'속으로 가져오고자 합니다. 금강경은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서 그 어떤 번뇌도 부수어버리는 지혜의 경전입니다. 하지만 이 거창한 이야기를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매일 차를 몰 때 켜는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금강경의 핵심을 아주 쉽고 독창적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제2장: 아상(我相)의 감옥 – '나'라는 고정된 프로필 사진을 삭제하십시오

부처님께서는 금강경 내내 아상(我相), 인상(人상),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이라는 '네 가지 집착의 틀(사상, 四相)'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인들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아상(我상) – 내가 맞다는 생각, 내 체면, 내가 누군가라는 상’입니다.

1. 소셜 미디어의 필터 속에 갇힌 가짜 마음에 속지 마십시오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보정 필터를 많이 씁니다. 그리고 멋지게 꾸며진 사진을 SNS 프로필에 올려두고, 남들이 '좋아요'를 눌러주길 바라고, 그 가짜 이미지에 집착합니다. "나는 늘 대단한 사람이어야 해", "나는 상처받으면 안 되는 사람이야", "나는 부모니까 늘 완벽해야 해"라는 마음의 필터를 끼우고 사는 것이 바로 '아상'입니다.
​내가 만든 그 고정된 '프로필 사진'이 조금이라도 구겨지거나 남들에게 비난을 받으면, 우리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괴로워합니다.
​금강경은 냉정하게 말합니다. 그 필터 속 모습은 진짜 당신이 아닙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고집스러운 생각의 틀을 과감하게 삭제해 버리십시오. 컵은 비어 있을 때만 커피도 담고 녹차도 담을 수 있습니다. '대단한 나', '완벽한 나'라는 주객관적인 상을 비워버릴 때, 비로소 상처받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자유로운 내가 태어납니다.

나무 마하금강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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