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수국의 계절이다. 소박하면서도 탐스러운 꽃송이가 주는 만족이 좋아 꽃을 즐긴다.
매년 보는 수국이 올해는 청초함을 장착하고 그윽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한 큰언니, 동생, 조카는 오후 두 시까지 식사를 하지 않아 지원동 상무 칼국수에서 늦은 점심을 주문했다.
광주 지원동 상무 팥죽에서 늦은 점심. 큰언니와 영수는 팥죽, 나와 성현은 콩국수를 시켰다.
주인장은 무척 친절했고, 곁들여 나온 김치와 깍두기는 감칠맛이 깊었다.
옆 마트에서 상태가 좋은 바나나를 한 손 샀다. 언니가 피부를 많이 긁었는지 상태가 꽤 심각해서 기분이 가라앉았다. 걱정이 되어 내 몫 콩국수를 먹지 않고, 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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