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상주가 자기를 말할 때 '孤子(고자)' '哀子(애자)' '孤哀子(고애자)' 등을 쓰는데 그 세 가지가 어떻게 다릅니까?
답) 어머니는 계시고, 아버지만 돌아가셨을 때는 '孤子(고자)'이고, 아버지는 살아 계시고 어머니만 돌아가시면 '哀子(애자)'이며, 누가 먼저이든 두 분이다 돌아가시면 '孤哀子(고애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상주가 자기를 自稱(자칭)하는 것만 보아도 누구의 상(喪)을 당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哀子'는 공식적으론 상가(喪家)를 대표해서 쓸 일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계시고, 어머니만 돌아가셨을 때 '哀子'인데 그런 경우의 상가의 주인(主喪)은 아버지인 남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고나 장사지낸 후의 인사장 등에 '哀子'라면서 아들의 명의로 하면 주상인 아버지를 제쳐놓는 일이며 심하게는 능멸하는 것이 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私信(사신)등에 '哀子'를 씁니다.
한국 전례원 예절 100문 100답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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