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실천예절의 내용에 '李朝'란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는 '조 선'으로 고쳐 주십시오. '李朝'란 日帝가 우리나라를 얕잡아 보기 위해 '李氏의 部族國家'란 뜻으로 쓰인 것으로 한국인이라면 쓸 수 없는 낱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전통예절을 바로잡는 잡지에 우리나라를 멸시하는 '李朝'란 용어는 쓸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답) 먼저 오해 없으시기를 바라면서 뜻높은 충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朝鮮'이란 국호를 사용한 시대가 檀君의 朝 鮮, 箕(奇)子의 朝鮮, 衛滿의 朝鮮, 李氏가 王이었던 朝鮮이 있었고 지금은 北韓이 '朝鮮'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朝鮮'이라고 하면 어떤 朝鮮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때문에 歷史學者들은 檀君. 箕(奇)子, 衛滿의 3朝鮮은 古代朝鮮이라 하고, 李氏가 王이었던 朝鮮을 近世朝鮮으로 구분하고 또 古代朝鮮을 王朝別로 나눌 때는 建國王朝의 姓을 따라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日帝 이전에는 李氏가 王이었던 朝鮮을 그냥 '我鮮'라고도 했습니다. 즉 우리나라(조정)란 뜻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我朝鮮'이라고 널리 쓰였지요. 그러나 본 실천예절에서 더러 '李朝'라고 표기하는 경우는 우리나라라는 뜻이 아니고 '李氏朝鮮의 朝鮮'이란 뜻으로 쓰여지고 있고, 그것을 줄여서 '李朝'라고 쓰였습니다. 혜량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전례원 예절 100문 100답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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