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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묵상

묵상 - 고린도전서 12장 12절에서 20절

작성자남인도_윤|작성시간26.06.05|조회수45 목록 댓글 0

고린도전서 12장 12절~20절은 사도 바울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하며, 서로 다른 지체들이 어떻게 하나를 이루고 조화를 가치 있게 여겨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본문 요약 (고린도전서 12:12~20)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느니라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오늘의 묵상: "따로 또 같이, 당신의 자리는 완벽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타인의 화려한 모습(손의 역할)을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걷고 있는 나의 모습(발의 역할)을 초라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반대로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라며 공동체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느니라."

​1. 비교 의식 내려놓기

​발이 손이 아니라고 해서 몸이 아닌 것이 아닙니다.
귀가 눈이 아니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내 눈에 내 역할이 작아 보일지라도,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그리스도의 몸'을 완성하기 위해 지금 그 자리에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2. 다양성 안의 일치

​만약 온몸이 눈이라면 냄새는 어떻게 맡으며, 온몸이 귀라면 걷기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서로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정교한 설계입니다.
나에게 없는 능력을 가진 타인을 시기하지 않고, 타인에게 없는 나의 고유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건강한 하나(One Body)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실천 포인트:

오늘 하루, 나와 다르게 일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비난하기보다 "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조화를 이루려고 하실까?"를 먼저 묵상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속한 가정이나 일터, 교회에서 묵묵히 내게 맡겨진 '지체'의 역할에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봅시다.

​오늘의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생명의 말씀으로 저의 시선을 교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자꾸만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내게 주신 은혜의 분량을 작게 여겼던 저의 어리석음과 불평을 이 시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하신 뜻과 계획에 따라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이 모습 이대로 세우셨음을 믿습니다.
내가 손이 아니라고 해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내가 눈이 아니라고 해서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발과 같을지라도,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지탱하는 일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또한 제 주변에 보내주신 수많은 다른 지체들을 사랑과 존중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게 하시고, 나약한 부분이 보일 때 정죄하기보다 나의 은혜로 그곳을 채워주며, 서로 련합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동역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속한 가정과 일터, 교회가 저의 작은 섬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가득한 몸으로 온전히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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