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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묵상

묵상 -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서 34절

작성자남인도_윤|작성시간26.06.15|조회수51 목록 댓글 0

고린도전서 15장 29절에서 34절은 사도 바울이 '부활의 실제성'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논증하며, 그 부활 소망이 오늘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아야 하는지 도전하는 말씀입니다.

​치열한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능력을 묵상하실 수 있도록 돕는 묵상의 글과 기도문입니다.

​묵상의 글: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 하는 이들에게

​고린도 교회 안에는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죽은 자들을 위해 대리 세례를 받는 의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자신 역시 왜 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겠냐고 반문합니다.
바울은 날마다 죽음의 위협 앞에 섰기에 역설적으로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결론은 허무주의로 치달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 죽을 터이니 오늘 먹고 마시자"라는 세상의 철학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영원한 미래가 없다면, 지금 이 순간의 쾌락과 안위만을 좇는 것이 가장 똑똑한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경고합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33절).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의 달콤한 속삭임은 우리의 거룩한 삶의 체계를 무너뜨립니다.
내세가 없다는 생각은 오늘을 방종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우리가 오늘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찬란한 부활의 아침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오늘 손해를 보더라도 공의를 선택하며, 오늘 고난을 받더라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부활 신앙은 먼 미래의 티켓이 아니라, 오늘 나의 선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현재의 능력입니다.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고린도전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말하며, 내일 죽을 것이니 오늘을 즐기고 오직 나만을 위해 살라고 속삭입니다.
주님, 이러한 세상의 풍조에 속지 않도록 우리의 영적 눈을 열어 주시옵소서.

​사도 바울이 부활의 소망이 있었기에 날마다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 확고한 부활의 신앙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날 소망이 있기에, 오늘 마주하는 고난과 슬픔을 넉넉히 이겨내게 하옵소서.

​행여나 우리의 마음이 둔하여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처럼 죄와 타협하거나 방종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부활 증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한 행실과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성령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며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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