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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묵상

묵상-요나서 1장 11절에서 16절

작성자남인도_윤|작성시간26.06.21|조회수28 목록 댓글 0

​묵상의 글: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요나서 1장 11절에서 16절은 폭풍 속에서 자신의 불순종을 직면한 요나와, 그를 통해 참되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이방인 선원들의 극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본문 요약 (요나서 1:11~16)


​바다가 점점 흉흉해지자 선원들은 요나에게 어떻게 해야 바다가 잔잔해질지 묻습니다.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면 잔잔해질 것이라 답합니다.
선원들은 처음에는 요나를 구하기 위해 육지로 배를 돌리려 힘써 노를 저었으나 탈출하지 못하자, 결국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요나를 바다에 던집니다.
그 순간 바다가 거짓말처럼 잔잔해지고, 이를 본 선원들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며 제물을 드리고 서원하게 됩니다.

​1. 나를 던져야 잔잔해지는 폭풍

​선원들이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해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라고 물었을 때, 요나는 도망치던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죄를 직면합니다.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우리의 삶에도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거센 폭풍이 불어닥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환경을 탓하거나, 선원들처럼 내 힘으로 노를 저어(13절) 위기를 벗어나려 애씁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내 안의 '요나', 즉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내 고집대로 행하던 자아를 찾아내어 깊은 바다 속에 수장시키는 데 있습니다.
내 의지와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항복할 때, 비로소 삶의 거센 파도가 잔잔해지기 시작합니다.

​2. 예기치 못한 통로, 그리고 이방인의 예배

​요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 도망쳤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가 탄 배의 이방인 선원들은 요나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은 바다가 잔잔해지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보며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16절)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우리의 실패와 도망침 속에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요나는 불순종의 길에 서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위기마저도 이방인들이 참 신이신 여호와를 알게 되는 기회로 바꾸셨습니다.
나의 부끄러운 실책과 넘어짐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십니다.
다만, 우리는 징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통로가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요나의 모습을 보며 제 삶을 돌이켜봅니다.
내 뜻과 고집대로 인생의 배를 운전하다가 폭풍을 만났을 때, 환경을 원망하거나 내 힘으로 노를 저어 빠져나가려 했던 어리석은 모습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폭풍이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요나가 자신을 들어 바다에 던지라 고백했던 것처럼, 제 안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불순종의 자아와 교만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온전히 던지기를 원합니다.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릴 때, 거센 파도를 잔잔케 하시는 주님의 평안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또한, 저의 연약함과 실수 속에서도 주님의 주권적인 역사는 결코 멈추지 않음을 믿습니다.
요나의 불순종 속에서도 이방인 선원들이 주님을 경외하게 만드셨던 것처럼, 제 삶의 모든 과정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이 참되신 왕이심이 증거되게 하옵소서.
징계와 아픔을 통해서가 아니라, 날마다 기쁨으로 드리는 순종을 통해 주님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폭풍을 다스리시며 우리를 마침내 평온한 항구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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