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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인연 1 - 푸르내회장님

작성자행복한부자|작성시간26.06.16|조회수21 목록 댓글 0

​"카톡, 카톡."
​새벽 5시, 캄보디아의 고요한 아침을 깨우는 소리가 울립니다. 단조롭고 지루하기 쉬운 타국 생활이지만, 매일 아침 전해지는 따뜻한 인연들의 메시지 덕분에 저의 하루는 활기차게 시작되곤 합니다. 오늘부터는 제 마음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인연은 작년 4월, 딸아이 집 근처 푸르내 공원에서 만난 70대 후반의 회장님이십니다. 그분은 2년 넘게 맨발로 흙을 밟으며 고혈압과 당뇨를 극복하신 건강의 산증인이자, 모두를 위해 매일 숲길을 쓸고 가꾸시는 숨은 봉사자이십니다.

​연세가 무색할 만큼 스마트폰을 잘 다루시는 회장님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건강과 마음 다스림에 좋은 글을 보내주십니다. 푸르내를 사랑하는 단체를 이끄시며 늘 한결같이 산을 지키시는 그분의 이야기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녹음 우거진 숲길처럼 푸르른 그분의 건강한 발걸음과 따뜻한 카톡이, 멀리 캄보디아에 있는 저의 지루함을 포근하게 달래줍니다.
내년에 귀국하면 지루한 캄보디아 생활에 아침 활력을 주신 인사로 식사 접대하고 싶습니다.

https://m.blog.naver.com/silverlee0508/2243165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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