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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김기린, 세월

작성자베르크|작성시간26.06.18|조회수0 목록 댓글 0

 

 

 

 

마냥 그대로인 것만 같더니

어느새 이즘 지나온 세월아

미처 깨닫지 못한 시간일랑

빼 주려마

 

정말 잠시였는데

어느새 돌아보니 긴 세월아

미처 흘려 보낸 시간일랑

보태어 주렴

 

아무래도 어제가오늘 같은데

어느새 가 버린 아까운 세월아

미처 놓쳐 버린 세월일랑

물어 주렴아

 

어제가 아쉬웁고 오늘이 바빠

허둥대다 가 버린 세월아

미처 알지 못한 세월만큼은

봐 주렴

 

어제는 오늘만을 보다가 오늘은 내일만을 보다가

그만 긴 세월을 놓쳐 버린 세월아

미처 보지 못한 세월만큼은

되돌려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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