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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생각

친구들과 나들이

작성자더하기 빼기|작성시간26.06.15|조회수42 목록 댓글 6

 
초등 동창들중에 부산에 터 잡고 사는
동무들이 열 명이 있는데 8명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근 20년 전쯤에 사는 곳을 알아 모임을 시작할 때는 여자 동창이 
둘이었고 남자가 일곱이었는데 중간에 여자 동창 하나가 
소식을 끊고 두절되었고 동창 하나는 아예 모임에
관심이 없었는지 첨부터 참여를 하지 않았다. 
 
모림이라 해봐짜 두 달마다 시내의 음식점에서 만나  
맛있는 것 먹고 술 마시며 근황을 이야기하고 안부도 물으며
쓰잘대기 없는 농담하며 웃다가 헤어지는 게 전부지만  
오랜 친구끼리 오래도록 하다보니 이제는

삶의 한부분으로 달려져 있다. 
 
이번 모임은 1박2일로 했다.  
해마다 한두번은 팬션에서 숙박하며 보냈는데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팬션이었다. 
옆에는 계곡물이 밤새 음악처럼 흘렀고 
사방을 둘러싼 풍광은 수려한 수묵화처럼 정겹고도 청정했다. 
아쉬운 건 나는 회사 용무가 있어서 갈 때 함께 가지 못하고 
늦게 합류해서 일용일 새벽에 와야 했던 것인데 
그래도 삼겹살, 곱창 구워 먹우며 공감할 수 있고 
어떤 말을 해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는 대화를 
마음껏 내뱉고 왔다. 
 
내려 오는 길, 
통영-대전 고속도로는 전세를 낸것처럼  
한적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근 500키로를 운전해서 다녀왔더니 피곤이 쌓였지만 
삶의 대셍 한 부분에 채색을 한 것 같은 느낌으로 
부풀어 오른다.  

생초면 수변 생태 공원이란 곳인데 혼자 길가다 너무 예뻐서 찍음. 

들국화가 메밀 꽃밭에 내린 눈발 같아서...   

위 사진은 부지런한 한 친구가 새벽에 일어나 지란산의 한 봉우리를 올랐다고 찍어 보낸 것이고 

밑에 사진은 함께 간 친구들이 나 떠난후에 아침 먹고 가보았다는 봉의보감촌?? 

새벽에 혼자 달리는 고속도로!! 기분 묘했슴. 

기슭에 자리한 동내마다 엷게 낀 이내도 환상적이며 친근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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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리보리쌀 | 작성시간 26.06.15 구름이 냇가에 살그머니 빠졌네요.
    주말 알차게 보내셨군요.
    저는 아기랑 놀다 왔지요.^^
  • 답댓글 작성자더하기 빼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냇가에 다슬기 잡어러 가볼래??
    할매는 더 알차게 보냈군!!
  • 작성자뽀돌 | 작성시간 26.06.18 부럽부럽~^^;
  • 답댓글 작성자더하기 빼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뽀돌이도 친구들과 댕겨!!
  • 작성자날다오리 | 작성시간 26.06.20 오가시느라 힘들었어도 기억에 남을 여정이었던거 같네요
    차안 혼자만의 시간도 즐기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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