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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에 놀라

작성자초암 나상국|작성시간26.06.05|조회수16 목록 댓글 0

천둥소리에 놀라

 

 

 

                    나상국

 

 

 

어제 징검다리 비소식이 있어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택배를 보내고 늦게 다슬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요즘 다슬기를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제는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인지 한 사람도 오지

 

않았더라고요.

 

어제는 혼자 잡아서 인지 마음이 느긋해서 인지

 

다슬기도 잘 보이고 제법 많이 잡았습니다.

 

 

 

그런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처럼 갑자기

 

하늘에서 요란한 천둥소리가 오랜시간 치더라고요.

 

비는 오지않고 나가야하나 더 잡아야하나 하는데

 

비가 내리더라고요.

 

 

 

물속에서 나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더라고요.

 

천둥도 치지않고 갈아입던 옷을 벗고 다시 젖은옷을

 

입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다슬기를 1kg쯤 잡았는데

 

다시 천둥소리와 함께 굵은비가 내리는데 쉽게 그칠비가 아니더라고요.

 

 

 

얼른 나와서 옷도 갈아입지않고 배낭을 짊어지고

 

양손엔 잡은다슬기랑 수경 편경 신발을 들고

 

우산까지 쓰고 1km쯤 떨어진 다리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비가 거세게 내려서 버스타러 가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버스타는 곳까지가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우산이

 

작고 빗물이 새는 것 같아서 이비를 맞으면 옷이고

 

배낭이고 다 젖을 것 같더라고요.

 

 

 

30분쯤 기다렸더니 비는 그친것은 아니지만 비가

 

조금은 덜 내리는 것 같아서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해서 버스도착 시간을

 

보니 아직 22분이 남았더라고요.

 

 

 

배낭을 열어서 다슬기물이 새지않는지 다시 확인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버스가 오더라고요.

 

배낭을 제대로 여미지도 못하고 나가서 버스를 세우고 들어와서 배낭이랑 우산을 들고 나가서 버스를

 

탓습니다.

 

버스안에서 배낭을 잘 여몄지요.

 

 

 

전철은 40분을 기다려야해서 버스를 타고 그냥

 

계속갈까, 아니면 내려서 40여분을 기다렸다가 전철을 타고 갈까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지듸라고요.

 

 

 

버스를 타고가도 40~50분 가서 버스를 갈아타거나

 

전철을 갈아타야하고 전철을 타려면 40분 기다렸다가 타면 30분정도 더가서 내려야합니다.

 

버스를 계속타고 가서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 어쩌면 40분 기다렸다가 전철을 타는게 낫겠더라고요.

 

40분 기다리는 시간에 육회비빔밥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다른 때는 산이나 개울에 갈 때는 그냥 물만 가지고

 

다녔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고 육회비빔밥이 먹고 싶더라고요.

 

육회비빔밥을 먹고 전철을 타러 갔는데 전철시간이

 

10 여분이 남았더라고요.

 

전철을 기다리는데 또 비가 많이 내리더라고요.

 

 

 

전철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왔더니 다행히 비는 그쳤더라고요.

 

집으로 걸어오는 시간이 15분에서 20분 걸리는데

 

오다가 다리가 아파서 높은 옹벽아래 벤치가 나무때문인지 비에 많이 젖지가 않아서 앉아서 다리를 두두리고 있는데 또 갑자기 비가 내리더라고요.

 

일어나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계속비가 내리더라고요.

 

 

 

집에 도착을 해서 다슬기를 대야에 쏱아붓고 몇번을 치대어 씻고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고 나왔는데도

 

비는 계속내리더라고요.

 

정말 딱 맞춰서 개울에서 잘 나온것 같더라고요.

 

 

 

다슬기를 8kg 정도 잡았네요.

 

다슬기를 잡으며 게망 2개랑 장어통발을 하나 놓았는데 오늘 가서 다슬기 조금 더 잡고 게망과 통발을 확인해보고 미끼를 더 넣어주고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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