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 해 봅니다.
나 상국
두어달 전쯤입니다.
오래즨에 공공근로로 경기기계공고에 파견근무를
할때 같이 일을 했던 행정실 직원들의 정기모임에
초대되었는데 도봉산역 근처 아구찜으로 회식을 할 때 전기장님께서 제게 장화를 주시겠다며 시간되면
학교로 찾아오라고 하시더라고요.
2007년도에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거의 잘려나가는
사고를 당하고 수술 과 재활 수술과 재활을 받았음에도 엄지와 검지는 톱날에 관절부위를 다쳤기에 손가락이 엄지는 곧게 펴진상태로 검지는 약간 구부러진 상태로 구부리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하던 목수일도 못하고 호미나 괭이질도 조금 무리하게 하면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곤 합니다.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취업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고 조경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이틀만에 잘렸습니다.
고사목 나무를 베어내라고 하는데 다친손때문에 엔진톱을 잘 쓰지를 못하고 불안하니까 누군가가 사장에게 이야기를 했는지 왜 손을 다친걸 이야기 하지않고 숨겼냐고 하더라고요.
묻지도 않았고 굳이 말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 이야기를 하지않았는데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청의 공공근로 신청을 해서 공공근로일을 했는데 처음 3개월은 공원관리일을 했습니다.
공공근로일도 연속적으로 할 수가 없고 3개월 다른일을 하던지 쉬었다가 다시 신청을 해서 선택이 되면
공공근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3개월 쉬고 다시 신청을 했는데 경기기계공고로 파견근무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경기기계공고로파견을 나갔는데 행정실소속으로
그분들과 함께 학교의 청소와 관리업무를 했습니다.
공공근로는 3개월로 끝이었는데 학교에서 더 일을
해달라고 해서 1년동안 일을 했습니다.
행정실에서 일을 같이 하셨던 분들 거의가 다 오래전에 정년퇴직을 했고 장화를 주신다는 전기장님은
교육청과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다가 교육청에서 용역업체로 넘어갔는데 용역업체와 계속 계약을 하고 지금도 학교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시간이 나면 학교로 오라고 했는데 시간도 잘 나지않았지만 학교까지 가려면 교통편도 그렇고 해서 못 갔습니다.
어느날 전화가 와서 장화가지고 가라고 해서 시간이
잘 나지않으니 착불로 택배로 보내주시라고 했더니
택배는 무슨 택배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얼마지나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요.
산에 있다고 했더니, 장화가지고 동두천으로 가려고 했는데 하시더라고요.
다음에 주세요.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집에서 다슬기를 까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집에 있으면 장화를 가져다 주겠다고요.
집에 있다고 했더니 주소를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아파트 단지에 오셔서 전화를 하셔서 다슬기 한봉을 가지고 내려갔더니 장화 두 켤레랑 우의를 주시더라고요.
집에 가서 차라도 한잔 하고 가시던지 주변에 순대국집이 많은데 식사라도 하시고 가라고 했더니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가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고읍지구에서 일부러 장화를 가지고 오셔서 주시고
가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전에 산에 몇번 같이 다녔는데 풀알레르기가 있다며
산에 가시지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을쯤에 묵나물이라도 드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