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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을 여행 제4탄
(경북 문경 천년고찰 순례)
1.여행 일시: 2019년 11월 16일(토)
2.승차지: 06:00 다대포 - 06:20 괴정 뉴코아 아울렛 - 06:35 부산진역 6번 출구 -
06:50 연산역 16번 출구 - 07:00 동래 세연정 - 07:15 덕천동 부민병원
3.코스: 사불산(四佛山) 대승사 – 윤필암 – 묘적암(妙寂庵) – 사면석불 -
운달산 김룡사 - 김룡사 둘레길 – 주암정(舟巖亭) - 청운각(靑雲閣)
*** '가을 산사 여행'의 최고 명소를 찾아가는 코스입니다.
4,회비: 57,000원(중식비 포함)
5,인원: 43명(입금 예약 선착순 좌석 배정)
*클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선입금제를 실시합니다. 전화로 예약할 경우 좌석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여주십시오.
(연락처:010-4850-1265) (입금계좌: 국민은행 130202-04-150453)
6.여행지 안내
*사불산 대승사(大乘寺): 신라 진평왕 9년(587) 동서남북 사면에 부처 형상이 도드라진 큰
바위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전설의 사불산(四佛山)에 운달조사가 개산했다고도 하고, 이름을
모르는 도승이 창건했다고도 하는 절이다. 한때 상적암, 반야암 등 아홉 암자를 거느리기도 했으
나 지금은 고려말 나옹선사가 출가하여 득도한 곳으로 알려진 묘적암과 윤필암, 안정암 등 세
암자만 남아 있다. 대승사에서 1km쯤 되는 호젓한 산길을 걸어 윤필암으로 가는 걷기체험은 좀체
잊히지 않을 추억이 된다. 윤필암에서 묘적암 오르는 400m 남짓한 짧은 산길 또한 깊고 그윽한
느낌을 안겨 준다. 금동보살좌상(보물 991호), 대웅전과 대웅전 내에 모시고 있는 아미타목각
불탱(보물575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성철대선사가 장좌불와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사불바위

윤필암, 묘적암 가는 길
*윤필암(閏筆庵): 고려 우왕 6년(1380년) 각관대사가 창건했다. 원효와 의상이 각각 사불산
의 화장사와 미면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의 이복동생인 윤필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윤필암으로
불리어졌다. 윤필암 밑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면 사불바위로 오를 수 있다. 사불산 정상의 사면
석불(도보로 15분 거리)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한 폭의 그림이다. 윤필암은 비구니도량
이며 사면석불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한 사불전은 통유리로 사불산 정상에 있는 석불을 향해
경배 드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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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불바위에서 내려다본 산내 암자 윤필암. 바위를 끼고 있는 왼쪽 위 건물이 사불전이다. 부처님 대신 유리창 너머로 올려다보이는 사불바위를 모시고 있는 전각이다. |
*묘적암(妙寂庵): 646년(신라 선덕여왕 15)에 부설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고려 말에
나옹선사가 출가하여 수행했던 사찰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가을이 오면 전국의 일간지 취재기자
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이름날 만큼 가을 산사의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법당 문을 열면 건너
편 봉우리의 사불암이 한눈에 들어오니 명당 터가 분명하다. ‘침묵은 곧 우레와 같다’는 ‘一黙如雷’
편액과 마당 한가운데 박혀 있는 마음 심(心)자 새겨진 돌도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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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적암 전경
*운달산 김룡사: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천년고찰이다. 묵직하면서 운치 있는 분위기가
일품으로, 세월이 정지한 듯 고요한 산사에서 맞는 가을 서정은 분명 특별하다. 산 이름인 ‘운달’
은 신라 진평왕 10년(588) 김룡사를 창건한 운달조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운달조사가 운달산
정상 부근의 토굴 금선대(金仙臺)에서 정진하다가 산 아래 '소가 누워 있는 지세'(臥牛形局)에
새로 절을 짓고 운봉사(雲峰寺)로 불렀다. 1642년 사찰 전체가 불타버려 1649년에 대웅전을
새로 짓고 김룡사로 개칭하였다. 김룡사는 산지 지형을 따라 석축을 쌓아 건립한 사찰이다. 특히
고승의 진영이 담긴 영정, 동물 그림의 병풍, 300년 된 해우소, 후불탱화 등은 탐방객들이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될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운달산 김룡사
*운달계곡 전나무숲길: ‘구름이 닿는 산’이란 뜻의 운달산雲達山(1,097.2m) 운달계곡은 원시
림이 볼 만하다. 300년 수령의 전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하늘을 가리고 있고 천수를 다한 고목들이
조각품마냥 운치를 더하는 등 신비한 느낌까지 감도는 곳이다. 천혜의 산소 창고라 머무는 것만으
로 폐부 깊숙한 곳에 쌓인 먼지가 깨끗이 사라지는 듯한 걸 느낄 수 있다. 가을 단풍이 무척 아름
답고, 한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여름에도 손을 담그면 얼음처럼 차
가워 '냉골'이라고 불리지만 진국은 대낮에도 하늘을 가리듯 빽빽이 들어선 숲이다. 김룡사 둘레
길은 김룡사-여여교-대성암-화장암-운달계곡(냉골)-김룡사(2.6km)로 이어진다.
운달계곡 전나무 숲길
*주암정(舟巖亭): 금천(錦川)과 대하천(大下川)을 따라 약 9km에 걸쳐 있는 석문구곡(石門
九曲)의 제2곡인 주암정은 배 모양의 큰 바위 위에 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날렵한 선두 모양의
바위는 척 봐도 배 모양이다. 고즈넉해서 명상을 즐기기에 좋다. 1673년 마흔의 나이로 생원시에
합격해 성균관 생원으로 공부했던 주암 채익하(1633~1676)를 기려 1944년 세운 정자다. 정자를
조성했을 당시는 금천이 앞을 지났다고 한다. 그러나 홍수로 물길이 바뀌고, 경천댐이 생기면서
물이 줄어들자 연못을 팠다. 여름이 되면 연꽃이 만발하고, 정자 주위에 능소화와 백일홍이 아름
답게 피어나 신선의 세계로 변한다.
배 모양의 바위 위에 세운 주암정
*청운각(靑雲閣): 박정희 대통령이 문경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이던 시절 하숙을 했던 하숙집이다. 교사로 재직하던 1937년 4월부터 1940년 3월까지 거처했다.
1976년 문경초등학교 동창회장이던 김종호가 매입하여 보수한 후 문경초등학교에 기부 채납했
다. 현재 기념관, 박정희 대통령 하숙방, 사당, 화장실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청운각은 원래 주막
과 같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막걸리와 쇠고기국밥을 팔았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먹었다 해서
유명하다. 가게는 없어졌으나 당시의 국밥 맛을 보여 주기 위해 청운각 맞은편에 청운주막이 생
겼다. 주막이었던 이곳 제일 왼쪽 방에 1년 정도 거처하다 다시 오른쪽 끝방에서 2년 정도 거주했다.
박정희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방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있을 때 종종 이 청운각의 오른쪽 끝방을 회상했다고 한다. 이 방은
두 공간으로 나누어 쓸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당시 사용하던 우물, 디딜방아, 장독대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충절나무’라고 불리는 살구나무와 ‘박근혜나무’라고 불리는 오동나무가 있다. 이 살
구나무는 하숙집에 거처하던 시기에 떡살구가 열리던 나무다. 1979년 10월 26일 서거 당시 수령
60년이 된 이 고목이 국상 기간 중 두 송이의 연분홍 살구꽃을 피우고 얼마 후 고사하고 말아
지금은 그 그루터기만 남아 있다. 제철도 아닐 때 살구꽃이 피는 걸 지켜본 문경 사람들은 대통령
의 서거를 비통히 여겨 꽃을 피운 뒤 순절했다고 하여 ‘충절나무’라고 불렀다.
하숙집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