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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堂

上堂 2

작성자무소유|작성시간26.06.09|조회수16 목록 댓글 0

上堂

6-1
칼날위의 일

上堂에 僧問, 如何是劍刃上事오 
師云, 禍事禍事로다 僧擬議한대 師便打하다

칼날 위의 일

上堂에 僧問 如何是劍刃上事오
상당   승문 여하시검인상사
師云 禍事禍事로다 僧擬議한대 師便打하다
사운 화사화사     승의의    사편타

임제 스님이 법상에 오르자 
어떤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칼날 위의 일입니까?”
임제 스님이 말씀하셨다.
“큰일 났다. 큰일 났어.”
그 스님이 머뭇거리자, 
임제 스님이 바로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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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우물 속에 빠져버렸다

問, 祇如石室行者가 踏碓忘却移脚은 
向什麽處去오
師云, 沒溺深泉이니라

우물 속에 빠져버렸다

問 祇如石室行者가 踏碓忘却移脚은
문 지여석실행자   답대망각이각
向什麽處去오 師云 沒溺深泉이니라  
향십마처거   사운 몰익심천

한 스님이 물었다. 
“저 석실 행자가 방아를 찧다가 
다리 옮기는 것을 잊어버렸다하니 
어느 곳으로 간 것입니까? 
임제 스님이 말하였다. 
“깊은 우물 속에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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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會與不會에 都來是錯
모두가 착각이다

師乃云, 但有來者하면 不虧欠伊하야 
總識伊來處로라 
若與麽來하면 恰似失却이요 
不與麽來하면 無繩自縛이니 
一切時中에 莫亂斟酌하라 
會與不會에 都來是錯이라
分明與麽道하야 一任天下人貶剝하노라 
久立珍重하라

모두가 착각이다

師乃云 但有來者하면 不虧欠伊하야 總識伊來處로라
사내운 단유래자     불휴흠이     총식이래처
若與麽來하면 恰似失却이요 不與麽來하면 無繩自縛이니
약여마래     흡사실각     불여마래     무승자박
一切時中에 莫亂斟酌하라 會與不會에 都來是錯이라
일체시중   막란짐작     회여불회   도래시착
分明與麽道하야 一任天下人貶剝하노라 久立珍重하라
분명여마도     일임천하인폄박       구립진중

임제 스님이 이어서 말씀하였다. 
“나에게 찾아오는 사람을 
나는 조금도 잘못 보지 않는다. 
그가 온 곳[견해. 공부의 수준]을 모두 안다. 
만약 그와 같이[석실행자처럼 되어]온다면 
마치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것과 같고, 
그와 같지 않게 온다면 
그것은 밧줄도 없이 스스로를 묶은 것이다. 
언제든지 함부로 이리저리 짐작하지 마라.

‘안다, 모른다.’하는 것은 모두 착각이다. 

나는 분명히 이와 같이 말하거니와, 
천하 사람들이 헐뜯고 비방하더라도 
상관하지 않겠다. 
오래 서 있었으니 돌아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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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峰頂上과 네거리

上堂云, 一人은 在孤峯頂上하야 無出身之路요 
一人은 在十字街頭하야 亦無向背니 
那箇在前이며 那箇在後오
不作維摩詰하며 不作傅大士하노니 珍重하라

고봉정상과 네거리

上堂云 一人은 在孤峯頂上하야 無出身之路요
상당운 일인   재고봉정상     무출신지로
一人은 在十字街頭하야 亦無向背니 那箇在前이며
일인   재십자가두     역무향배   나개재전
那箇在後오 不作維摩詰하며 不作傅大士하노니 珍重하라
나개재후   부작유마힐     부작부대사       진중

임제 스님이 법상에 올라 말씀하셨다
.“한 사람은 고봉정상에 있어서 
몸이 더 나아갈 길이 없고, 
한 사람은 네거리에 있으면서 
또한 앞뒤 어디든 갈 수가 없다. 
어떤 사람이 앞에 있고 
어떤 사람이 뒤에 있는가
[누가 더 나은가]? 
유마힐도 되지 말고 
부대사도 되지 말라. 
편히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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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집과 길거리

上堂云, 有一人은 論劫在途中호되 
不離家舍하고 
有一人은 離家舍호되 不在途中하니 
那箇合受人天供養고 便下座하다

집안과 길거리

上堂云 有一人은 
論劫在途中호대 不離家舍하고 有一人은 
상당운 유일인   
논겁재도중     불리가사     유일인 
離家舍호대 不在途中하니 
那箇合受人天供養고 便下座하다
이가사     부재도중     
나개합수인천공양   편하좌

임제 스님이 법상에 올라 말씀하셨다.
“한 사람은 영원히 길에 있으면서도 
집을 떠나지 않고, 
한 사람은 집을 떠나 있으나 
길에도 있지 않다. 
어느 쪽이 최상의 공양[人天供養]을 받을 만한가?” 
하시고는 곧바로 법상에서 내려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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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三句

上堂에 僧問, 如何是第一句오 
師云 三要印開朱點窄[側]하고 
未容擬議主賓分이로다 
問, 如何是第二句오 
師云, 妙解豈容無著問이며 
漚和爭負截流機리오 問, 如何是第三句오 
師云, 看取棚頭弄傀儡하라 
抽牽都來裏有人이로다

삼구(三句)

上堂에 僧問 如何是第一句오
상당   승문 여하시제일구
師云 三要印開朱點窄[側]하고 未容擬議主賓分이로다
사운 삼요인개주점  [측]     미용의의주빈분
問 如何是第二句오 師云 妙解豈容無著問이며
문 여하시제이구   사운 묘해기용무착문
漚和爭負截流機리오 問 如何是第三句오
구화쟁부절유기     문 여하시제삼구
師云 看取棚頭弄傀儡하라 抽牽都來裏有人이로다
사운 간취붕두농괴뢰     추견도래이유인

임제 스님이 법상에 오르자, 한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제일구입니까?” 
임제 스님이 말씀하셨다. 
“삼요(三要)의 도장(印)을 찍었으나 
붉은 글씨는 그 간격이 좁아서 숨어 있으니, 
주객이 나누어지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 스님이 또 물었다. 
“어떤 것이 제이구입니까?” 
임제 스님이 말씀하셨다. 
“묘해(문수)가 
어찌 무착선사의 물음을 용납하겠는가마는 
방편상 어찌 뛰어난 근기(무착)를 저버릴 수 있으랴.
그 스님이 또 물었다. 
“어떤 것이 제삼구입니까?” 
임제 스님이 말씀하셨다. 
“무대 위에 꼭두각시 조종하는 것을 잘 보아라. 
밀었다 당겼다 하는 것이 
모두 그 속에 사람이 있어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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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三玄三要

師又云, 一句語에 須具三玄門이요 
一玄門에 須具三要니 
有權有用이라 汝等諸人은 
作麽生會오 下座하다

삼현삼요(三玄三要)

師又云 一句語에 須具三玄門이요
사우운 일구어   수구삼현문
一玄門에 須具三要니 有權有用이라
일현문   수구삼요   유권유용
汝等諸人은 作麽生會오 下座하다
여등제인   자마생회   하좌

임제 스님이 또 말씀하셨다.
“한 구절의 말에 반드시 
삼현문이 갖춰져 있고, 
일현문에 반드시 
삼요가 갖춰져 있어서 방편도 있고 작용도 있다. 
그대들 모든 사람들은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시고는 법상에서 내려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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