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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家解 金剛經

{금강경}의 과판(科判)에 대하여

작성자무소유|작성시간26.06.17|조회수17 목록 댓글 0

{금강경}의 과판(科判)에 대하여

과판(科判)의 종류
1) 
무착(無着)의 18주처설.
2) 
세친(世親)의 27단의(斷疑).
3) 
양(梁) 소명태자(昭明太子)의 32분.
4)
승조(僧肇)는 전반(前半)은 아공(我空), 
후반은 법공(法空)으로 봄.
5) 
길장(吉藏)은 
전반은 
1주(周)라고 하여 
이근(利根) 상근기의 대중을 위하여 
반야를 널리 설하였고, 
후반 
2주(周)는 중근기와 하근기의 대중을 위하여 
반야를 간략히 설했다고 봄.
6) 
천태지의(天台智의)는 도안(道安)에 의해서 
성립된 전통적인 경전의 삼분과(三分科)에 맞추어 
나누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분과하여
 {금강경} 전체를 12분절(分節)로 나누고 있다

서분(序分)은 
소명태자의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을 들고, 
정종분(正宗分)은 
호념분(護念分)·
주분(住分)·
수행분(修行分)·
법신비신분(法身非身分)·
신자분(信者分)·
교량현승분(較量顯勝分)·
현성분(賢性分)·
이익분(利益分)·
단의분(斷疑分)·
부주도분(不住道分) 등의 10분으로 나누고,
끝으로 
유통분(流通分)으로 나누고 있다.
 ---

이 가운데 세친의 27의단과 소명태자의 32분과와 
길장의 2周의 관계를 개관해 보면 아래와 같다.
-------

27단의(斷疑)와 32분(分)과 2주(周)와의 관계

A. 
제일주(第1周)

1)
단구불행시주상의[斷求佛行施住相疑, 
부처가 되기 위해서 보시하는 것도 
相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如理實見分第五)
2)
 단인과구심무신의[斷因果求深無信疑, 
그토록 인과가 깊으면 누가 믿으랴? 
하는 의심을 끊음]
(正信希有分第六), 
(無得無說分第七)
3) 
단무상우하득설의[斷無相云何得說疑, 
상(相)이 없으면 어떻게 법(法)을 설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끊음] : 
(無得無說分第七), 
(依法出生分第八)
4) 
단성문득과시취의[斷聲聞得果是取疑, 
성문이 과(果)를 얻는 것도 취함이 있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相無相分第九)
5) 
단석가연등취설의[斷釋迦燃燈取說疑, 
석가모니불도 옛날 연등불에게 설법을 듣지 않았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莊嚴淨土分第十, 佛告須菩提.....實無所得)
6)
 단엄토위어불취의[斷嚴土違於不取疑, 
보살들이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도 
아무 것도 취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莊嚴淨土分第十, 須菩提於意云何.....應無所住而生起心)
7)
 단수득보신유취의[斷受得報身有取疑, 
보신(報身)을 얻는 것도 일종의 취함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無爲福勝分第十一), 
(尊重正敎分第十二), 
(如法受持分第十三), 
(離相寂滅分第十四, 須菩提譬如有人......是名第一波羅蜜)
8)
 단지설미탈고과의[斷持說未脫苦果疑, 
경전을 지니고 설할지라도 괴로운 과보는 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無爲福勝分第十一), 
(尊重正敎分第十二), 
(如法受持分第十三), 
(離相寂滅分第十四, 須菩提忍辱波羅蜜....卽非衆生)
9)
 단능증무체비인의[斷能證無體非因疑, 
증득할 수 있는 것은 실체가 없으므로 
깨달음의 원인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無爲福勝分第十一), 
(尊重正敎分第十二), 
(如法受持分第十三), 
(離相寂滅分第十四, 須菩提若菩薩.....果報亦不可思議)
10)
 단여변유득무득의[斷如遍有得無得疑, 
진여(眞如)는 두루하여 있는데 어찌하여 얻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는가? 라는 의심을 끊음] : 
(持經功德分第十五), 
(能淨業障分第十六)
---
B. 
제이주(第2周)

11) 단주수항복시아의[斷住受降伏是我疑, 
집착하고 집착을 항복시키는 것도 결국은
 "나"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究竟無我分第十七, 
爾是 須菩提.....實無有法 發阿 多羅三 三菩提)
12) 
단불인시유보살의[斷佛因是有菩薩疑, 
부처님이 인행시(因行是)에도 보살로서 닦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끊음] : 
(究竟無我分第十七, 須菩提.....號釋迦牟尼)
13) 
단무인즉무불법의[斷無因卽無佛法疑, 
원인이 없다면 부처나 법도 없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究竟無我分第十七, 何以故.....是名大身)
14) 
단무인도생엄토의[斷無因度生嚴土疑, 
보살수행이라는 원인이 없다면 중생을 제도하거나 
국토를 장엄할 수 없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究竟無我分第十七, 須菩提..說名眞是菩薩)
15)
 단제불불견제법의[斷諸佛不見諸法疑, 
모든 부처님들도 일체법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一切同觀分第十八)
16) 
단복덕도심전도의[斷福德倒心顚倒疑, 
복덕이 뒤집어지면 마음도 뒤바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法界通化分第十九)
17) 
단무위하유상호의[斷無爲何有相好疑, 
무위(無爲)라면 어찌하여 상호(相好)가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離色離相分第二十)
18) 
단무신하이설법의[斷無身何以說法疑, 
몸이 없으면 어떻게 설법할 것인가? 하는 의심을 끊음] : 
(非說所說分第二十一)
19)
 단무법여하수증의[斷無法如何修證疑, 
법(法)이 없으면 무엇을 닦고 증득할 것인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無法可得分第二十二), 
(淨心行善分第二十三)
20)
 단소설무기비인의[斷所說無記非因疑, 
설한 것이 무기라면 성불의 원인이 될 수 없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福智無比分第二十四)
21) 
단평등운하도생의[斷平等云何度生疑, 
평등하다면 어떻게 중생을 제도하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化無所化分第二十五)
22) 
단이상비지진불의[斷以相比知眞佛疑, 
겉모양으로써 부처님을 비교해서 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法身非相分第二十六)
23)
 단불과비관복상의[斷佛果非關福相疑, 
불과(佛果)는 복덕(福德)의 상(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無斷無滅分第二十七), 
불수불탐분제이십팔(不受不貪分第二十八)
24) 
단화신출현수복의[斷化身出現受福疑, 
화신이 출현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끊음] : 
(威儀寂靜分第二十九)
25)
단법신화신유이의[斷法身化身有異疑, 
법신(法身)과 화신(化身)은 다르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일합이상분제삼십(一合理相分第三十), 
(知見不生分第三十一)
26)
 단화신설법무복의[斷化身說法無福疑, 
화신이 펴신 설법은 복이 없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끊음] : 
(應化非眞分第三十二, 須菩提....如如不動)
27)
 단입적여하설법의[斷入寂如何說法疑, 
열반(涅槃)에 들면 어떻게 설법할 것인가? 
하는 의심을 끊음] : 
(應化非眞分第三十二, 何以故....應作如是觀)
---
C. 
유사하거나 동일한 단의(斷疑)들

제1단의(斷疑)와 
제17단의(斷疑) ; 여래의 신상구족(身相具足)에 관한 것

제3단의(斷疑)와 
제26단의(斷疑) ; 여래의 설법과 복덕(福德)에 관한 것

제6단의(斷疑)와 
제14단의(斷疑) ; 불국토(佛國土) 장엄(莊嚴)에 관한 것

제7단의(斷疑)와 
제25단의(斷疑) ; 미진(微塵)과 세계에 관한 것

제8단의(斷疑)와 
제18단의(斷疑) ; 중생에 관한 것
---

이상과 같이 역대로 중요시하는 
과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세친보살의 27단의(斷疑)는 
{금강경}을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이 의단(斷疑)에 의지하여 {금강경}을 연구해 본다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해소되리라 여겨진다. 
아울러
{금강경오가해}와 {육조단경}을 참고하여 
그 대의를 추적해 보면 
왜 조계종에서 
{금강경}을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하였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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