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다 번번이 여러 가지 환경 속에서 골리앗과 같은 큰 장수를 만나 전쟁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이 나 자신이 의도적으로 해야 되는 것이든,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부딪혀야 하는 일이든 간에 말이다.
그럴 땐 우리는 항상 긴장하며, 두려워하며, 또 부담을 갖고 대하게 된다.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고백처럼 "내 영혼이 물과 같이 녹고 모든 뼈가 어그러지는 것"(시편22:14) 같은 두려움은 어쩌면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이라는 소년을 통해서 어떻게 그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성경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다.
다윗이 가진 담대함과 평안함은 마음속에서 느끼는 내적인 자신의 무엇인가의 성취와 충족으로(소위, 돌팔매질을 연습한 것 등) 인한 만족한 상태가 아니다.
이 같은 평안은 외부의 환경에 의해서 변하고 바뀔 수 있는 거짓된 평안이고 위장된 평안이다.
하지만 다윗이 골리앗을 개와 같이 하찮은 존재로 볼 수 있었던(삼상17:43) 담대함과 평안은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여 주신 하나님께서 이 순간도 나와 함께 계시고 역사하고 계시다는 확신과 믿음의 평안이었기에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어려움을 당하여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다.
우리는 간혹 하나님을 판단하기를 나 자신의 상태에 따라 변하는 분이라고 생각할 때 가 많다.
내가 잘 할 때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내가 실패할 때는 나를 떠나는 하나님이라고...
만약 그러한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그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시지 않았을 것이다.
대강절 첫째 주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