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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村稿卷

无妄之災說 續稿

작성자岑峰|작성시간26.06.09|조회수3 목록 댓글 0

无妄之災說 續稿(무망지재설 속고)

뜻밖에 오는 재앙에 관한 설

- 申欽

无妄, 聖人之事也, 曷爲有災? 聖人亦有災乎? 曰, 聖人故言災.

무망, 성인지사야, 갈위유재? 성인역유재호? 왈, 성인고언재.

[解釋] 거짓 없이 진실하여 무엇을 바라는 마음이 없는 것은, 聖人이 하는 일인데, 어찌하여 재앙이 있단 말인가? 성인도 재앙이 있단 말인가? 성인이기 때문에 재앙이라고 말한다.

 

災者, 不自我之謂也, 曰, 不自我則何以値災? 曰不當災而災, 事之變也.

재자, 부자아지위야, 왈, 부자아즉하이치재? 왈부당재이재, 사지변야.

[解釋] 재앙이란, 나로 말미암아 온 것이 아닌 것을 말한다. 나로 말미암아 온 것이 아니라면 어찌하여 재앙을 만난단 말인가? 재앙을 만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재앙을 당한 것은, 일이 변하였기 때문이다.

 

≪易≫慮其變, 變, 中世所不免, 況下世乎? 池魚殃, 城門火也.

≪역≫려기변, 변, 중세소불면, 황하세호? 지어앙, 성문화야.

[解釋] ≪周易≫에 그 변을 염려하였는데, 變은 中世期에도 면하지 못하였다. 더구나 말세이겠는가? 연못 고기가 재앙을 입은 것은 城門에 불이 났기 때문이고,

 

鄲圍, 魯酒薄也.

단위, 노주박야.

[解釋] 鄲이 포위를 당한 것은, 魯나라 술이 싱거웠기 때문이고,

 

文王羑, 九侯爭也, 仲尼陳, 陽虎似也.

문왕유, 구후쟁야, 중니진, 양호사야.

[解釋] 文王이 羑里에 갇힌 것은, 九侯가 다투었기 때문이고, 仲尼[공자의 字]가 陳에서 포위당한 것은, 陽虎의 모습과 비슷하였기 때문이다.

 

故災至無愧, 聖賢之所能, 而災而幸逭, 非聖賢之所能, 其自我者, 謂之禍,

고재지무괴, 성현지소능, 이재이행환, 비성현지소능, 기자아자, 위지화,

[解釋] 그러므로 재앙이 이르러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성현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재앙이 오는데 요행히 피하려 하는 것은, 성현이 못하는 일이다. 나로 말미암아 오는 것을, 禍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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