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37) 사후의 평판에 들떠 있는 이들은
사후의 평판에 들떠 있는 이들은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 역시 머지않아 곧 죽게 될 것이고, 그다음 세대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전해진 자신에 대한 기억이 촛불처럼 타오르다 완전히 꺼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너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죽지 않고 너에 대한 기억도 영원히 이어진다 해도, 그것이 너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말은 네가 죽었을 때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에도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말이다. 너의 생활 방식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는 것 외에 칭찬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너는 훗날의 누군가의 말에 신경 쓰느라 자연의 선물을 소홀히 여기면서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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