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제14차 대비주 49일 기도 관욕 법문(대비주 7일 기도 5일 차 법문)

작성자秀一|작성시간26.06.06|조회수52 목록 댓글 0

오늘은 대비로 7일 기도 5일째가 되는 날이면서 14차 대비주 49일 기도 다음 주 회향을 앞두고 대비주 7일 기도 관욕과 14차 대비주 49일 기도 관욕을 함께 봉행했습니다.

내일 토요일 오전에는 평소처럼 영가 시식 천도 의식을 하는 것으로 하고 일요일 오전에 대비주 7일 기도 회향을 하겠습니다.

 

관욕은 목욕한다는 뜻입니다. 씻는다. 업장을 씻는다.

마음, 몸, 병고를 씻는다.

그리고 이 세상의 재앙을 씻는다는 의식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몸 병을 오늘 깨끗하게 씻었다.

여러분의 삶의 현실에 있는 재앙도 깨끗하게 씻었다.

 

이것은 시간으로 보면 과거의 병고 재앙을 씻고 현재의 병고 재앙을 씻고 미래에 다가올 병고 재앙을 씻는 것이고, 또 우리 조상님들로부터 생각한다면 조상님들의 병고와 재앙, 우리의 병고 재앙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병고와 재앙을 씻는 의식이 바로 관욕입니다.

 

마음의 병고를 어떻게 씻을 것인가?

관욕 의식으로 불보살님들 화엄성중님들의 위신력 의식으로 했는데 그 씻는 것을 우리의 수행으로 어떻게 씻을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들 마음속의 화를 씻는 것이죠.

 

화는 한 글자이면서 탐진치 삼독심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화이기도 합니다.

화 속에 다 들어 있어요.

어떨 때 화가 나는가 하면요.

어떤 상태인가 하면요. 부족(不足) 부재(不在)의 상태입니다.

부족하다는 상태, 없다는 상태, 무엇이? 내가 원하는 것이, 내 마음에 맞는 것이.

부족, 부재, 이것이 2不, 두 개의 不입니다.

 

또 2無가 있어요.

하나는 무지(無知)예요. 모른다.

화내지 않고 성내지 않고 미워하지 않고 싫어하지 않고 피하지 않고 이것을 해결하고 복으로 만들 방법을 모르는 무지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면 복이 되는데 나는 모른다는 그 상태예요.

 

또 하나는 그렇게 할 힘도 없다. 하는 게 무력(無力)입니다.

무지, 무력, 이것이 2無, 두 개의 無입니다.

그러니까 2不, 2無 상태가 바로 화가 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2不, 2無를 무엇으로 바꾸면 화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이 넘쳐나고 의욕이 생기고 힘이 날 것인가?

원으로 바꾸면 됩니다. 원으로.

 

우리가 삶이 고생스러운 때도 있습니다.

자기 혼자 먹고살기도 힘들고 아주 고초를 겪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면 화가 많이 나겠죠.

원망이니 불평이니 걱정이니 근심이니 두려움이니 온갖 것들이 화라는 한마디로 표현하는 겁니다. 한 글자로 화(火)예요.

 

막막하기도 하고 좌절 절망스럽기도 하고 그럴 때 언제 여러분이 힘을 냅니까?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아이를 먹이고 아이를 학교 보내고 아이를 정말 훌륭하게 잘 키우겠다는 원이 마음속에 자리 잡을 때 신이 납니다. 그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몸을 혹사해 가면서 일을 한다고 해도 힘이 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족, 부재, 무지, 무력이 원으로, 여러분이 원을 세우고 나아가면 신이 납니다.

의욕이 됩니다. 화가 의욕으로, 성취 에너지로, 추진력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화를 원으로 바꾸면 또 거기에 뭐가 있습니까?

그 경우에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있죠. 원(願)과 사랑입니다. 비(悲).

 

그리고 그것이 복(福)이 됩니다. 복을 끊임없이 짓게 되죠.

그 아이를 공부시키고 출세시키기 위해서 헌신하는 그 삶이 그대로 복이 되는 거예요.

그러한 삶의 과정에서 지혜(智慧)가 무르익습니다. 지혜가 자랍니다.

원(願), 복(福), 혜(慧)로 변화가 일어난다.

그럴 때 힘이 나면서 건강도 좋아져요.

 

병고(病苦)라고 할 때의 병(病)을 나타내는 한자 안에 병화(丙)가 있어요.

오행으로는 병화(丙火) 불이에요. 화(火)란 말입니다. 심화(心火)예요.

마음의 불, 마음의 화가 몸 병을 만든다는 것을 그 글자에서도 이미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화가 풀리지 않고 몸에 자꾸 지장을 주게 되면 화병이 생겨요.

화병이 뭔가 하면 염증 할 때 ‘염’ 자가 火 하나 위에 火가 하나 더 쌓이면 염(炎) 자가 되는 거예요.

 

염증이 생기고 이 화가 주변으로 퍼져나가잖아요.

여러분이 주변으로 화를 표현하고 부딪히게 되잖아요.

그렇게 주변으로, 삶으로 세상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펼쳐지게 되면 그것이 바로 삶이 되고 세상이 되는데 화가 펼쳐지는 모양은 바로 ‘재앙 재 災’자를 쓰는 재앙(災殃)이에요.

재앙의 災 자가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밑에 ‘불 화(火)’, 그 위에 ‘내 천(川)’, 자연을 이야기합니다.

 

자기 마음의 화가 밖으로 표출돼서 삶으로 세상으로 구현이 되면 재앙으로 구현이 된단 말입니다.

오늘 관욕하신 여러분들은 화를 다 씻었습니다.

뿌리를 완전히 뽑은 거예요.

몸 병이 낫고 환경 세상 병이 재앙으로 나타나는 것들도 다 뿌리가 뽑혔단 말이에요.

 

뿌리가 뽑히면 이제는 해결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렇게 돼서 이 화가 사라지는 대신에 화 에너지가 원과 복과 지혜의 에너지로 여러분의 삶을 성취해 내고 삶을 풍요롭게 하고 가족들을 성취시키는 그러한 에너지로 잘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또 새 옷을 입는 거예요. 원(願), 복(福), 혜(慧)의 새 옷을 입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관욕입니다.

 

내일과 일요일 오전에도 공휴일이니까 여러분 시간 내셔서 오늘처럼 함께 고성 정진하시면 좋아요.

여러분들이 ‘내가 왜 이렇게 두통이 있지?’ 하잖아요.

그러면 대비주를 할 때 두통의 머리에 주의가 가죠.

머리에 주의를 쫙 주면서 대비주를 하게 되면 그 덕분에 대비주가 머리 쪽으로 에너지가 쫙 흘러요. 머리가 총명해지고 병이 낫고 건강해진단 말이에요.

 

또 집에 있는 ‘아들이 밥을 잘 차려 먹었나?’ 싶죠. 아들 생각이 나잖아요.

아들 생각하는 그 순간에 여러분의 대비주의 밝고 맑고 정말 사랑 가득한 에너지가 아들한테 쫙 가는 거예요.

아들이 자기도 모르게 엄마가 대비주 삼매에 들듯이 학생이라면 공부 삼매에 들어요.

이렇게 우리는 다 연결돼 있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조상님들도 마찬가지예요.

오늘 관욕 의식하는 날 고성 정진하는 것처럼 내일하고 모레도 그렇게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들을 뵙겠습니다.

 

1: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화: 지난밤 굵직한 소나기가 지나더니 오늘 맑고 화창한 공기와 함께 하루를 보냈습니다.

금요일 실시간 법회 오창에서 함께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소나기도 지나가고 때로는 바람도 지나가는 우리의 세월에서 부쩍부쩍 더 푸르르 지고 자라나는 생장의 일로가 계속됩니다.

 

이예호: 실시간 법회에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조수일: 대비주 49일 기도 발원과 대비주 7일 기도 발원 모두 성취하세요. 온 정성으로 대비주 7일 기도 이끌어주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온 정성으로 함께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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