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당구대와 국제식 중대, 국제식 대대의 크기에 대한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반 당구대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국내식 중대 또는 3구 4구 겸용 당구대, 일반 중대, 국내식 보급형 테이블 등등등,,,,,,,
여기에서는 일단 국내식 중대 테이블이라고 부르기로 하고 크기부터 말씀 드리자면,,,,
국내식 중대 테이블
내경 : 가로 1220 , 세로 2440 , 높이 790mm
외경 : 가로 1500 , 세로 2720 정도이며
내경과 외경은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3구와 4구를 겸하여 사용하는 일반 당구 테이블이며 대부분 사용하는 당구공의 크기는 65.5mm입니다.
여기서 쿠션고무와 쿠션 높이를 낮추어 아스트로 중대가 탄생하였습니다.
국제식 중대 테이블
내경 : 가로 1270 , 세로 2540 , 높이 790mm
외경 :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당구공의 크기는 61.5mm이며 쿠션 높이는 37mm 입니다.
국내식 중대와 국제식 대대의 중간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제식 대대 테이블
내경 : 가로 1422, 세로 2844 , 높이 790mm
외경 :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당구공의 크기는 61.5mm이며 쿠션 높이는 37mm 입니다.
참고로 국제식 대대 테이블은 제조사의 이름을 가지고 달리 부르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테이블은 아직까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베호벤, 가브리엘과 쉐빌롯, 샘 정도? 순인것 같으며 요즘은 국내 제조사에서도 상당히 잘 만들고 있습니다.
보셨다시피 모든 당구대는 정사각형 두개를 붙인것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홈 미니 당구대도 있군요
내경 : 가로 920 , 세로 1840mm
외경 : 가로 1200 , 세로 2130mm
3쿠션용이며 61.5mm의 3구공을 사용합니다.
거실이나 사무실에 설치하는 분이 간혹 있으시답니다.
당구대와 관련한 몇가지 일화들을 남기며 대충 답변을 마칩니다.
아스트로 당구대의 탄생
1990년대 초 당구가 공중파 및 케이블t.v로 중계되면서
쓰리쿠션이란 게임을 일반동호인들이 흔하게 즐기게 되었다 .
그 결과로 국제식테이블(이하 대대)을 접하는 고점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고
사람들은 보급형테이블(이하 중대)이 주는 재미가 대대만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쿠션반탄력이 강한 대대고무에서 형성되는 날카로운 각도, 보다 매끄럽고 긴 구름 등등이
둔한 중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게 가장 큰 이유였다 ..
그러나 테이블당 천여만원이나 하는 대대를 클럽에 쉽게 설치할 수는 힘든 일이였고,
이에 사람들은 중대로 대대의 각을 만들어 보려 많은 시도들을 하는데
그 초창기적 시도는
1993년 허리우드'란 당구대 제작사에서'버호벤'이란 벨기에의 유명한
테이블을 모방하여 만들어낸 '허리우드포커스 A-형'이다 .
이 테이블의 특성은 철제빔을 사용하여 테이블의 안정감을 주었고
이에 쿠션을 보다 단단하게 고정킬 수 있었다 .또 석판아래에 열선을 깔아
라사지의 습기를 없애 공을 보다 잘 구르게 하였다 .
아마 국내에서 만들어진 어떤 테이블보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테이블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시도도 있었다 ..
중대는 41mm로 쿠션의 높이를 맞춰 큰공을 치는게 인반적이나
쿠션의 높이를 37mm인 대대와 같이 낯추어서 작은공을 치는 방법이였다 ..
이러한 '개조형테이블'은 90년대 중반까지 유행하였으나
작은 대대와 같은 이 테이블은 90년도 중반을 넘어 수입이 자유로와진
정부시책으로 인하여 수 없이 들어온 외제테이블에 밀려 점차 사라져갔고
지금은 구경하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그러다 '빅토리3515'사에서 보다 98년 강력한 고무쿠션을 만들어 내었는데
이것이 바로 '시그마고무쿠션'이였고 바로 다음 해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아스트로고무쿠션'이다 ..
초창기 '아스트로쿠션'은 높이를 38~9mm 로 맞추고 '이완시모니스'라사지를
깔아 게임을 즐겼는데 이러한 테이블은 날카로운 각도와 강력한 구름으로
많은 당구인들을 경악케하였다.
당구를 접한 이래 상상도 할 수 없없던 수준이였다 ..
대대보다도 훨씬 날카로운 코너는 각을 예측하기조차 힘들게 하였고
지나친 구름은 포지션플레이에 지장을 주었다. 또 지나치게 강한쿠션은
회전과 당점의 효과를 죽여 딱딱한 공의 모양새를 만들었다 .
이 괴짜 테이블은 시스템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던 동호인들을 비웃어 버렸고
3515쿠션'에서 이름을 날리던 많은 고점자들을 절큐하게끔까지 만들었다 .
그러다
둔한 중대의 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대대를 치던 많은 선수들이
날카로운 중대인 아스트로가 재미가 있다하여 접하게 되었고 그 지나침이 지적되었는데
'어차피 대대쿠션을 이상적이라 보고 만든쿠션인데 이것은 너무 심하다.
조금 부드럽게 만들자!.' 란 이야기들이였다 .
이러한 내용들이 많이 받아들여져
요즈음의 가장 유행하는 추세는
아스트로쿠션을 39~40mm의 높이로 장착하여 부드러움을 주었고
라사지는 이완시모니스대신 국산인 허리우드특지을 깔아 구름을 다소 죽인 형태이다 ..
이 테이블은 거의 대대와 흡사한 각도와 구름을 보임으로서 많은 동호인과
선수들을 중대로 모이게 만들었다 .
인천에서 처음으로 장착되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아스트로쿠션은
현재는 전국 곳곳에 많이 보급되었고
아스트로쿠션을 장착한 테이블이 없는 클럽은 고점자들의 발걸음이 없어
현재는 유명클럽마다 한 두대씩은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
인간이 만들어낸 게임중에서 가장매력있는 게임인(스포츠)
쓰리쿠션은 어떤 스포츠보다 많은 동호인을 그의 마법으로 사로잡고 있고
이에 더욱 개량 발전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
아스트로쿠션 다음의 더 개량된 쿠션의 모습이 궁금하고
그런 쿠션에서 게임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본다.
로구로 당구대를 아십니까?
로구로... 당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이라면 아마 가끔은 이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주로 상태가 좋지 못한 테이블을 부를 때, 혹은 아스트로 쿠션이나 시그마 쿠션을 부착한 테이블과 반대되는 테이블을 지칭할때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과연 이 단어의 뜻은 무엇이며 유래는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의문이 생겨 여러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구로라는 말의 어원은 일본어 'ろく-ろ' (발음 : 녹로)에서 온 것이며 나무 등의 재료를 깎아서 만드는 공예, 혹은 공예품을 일컽는 말입니다. 현재도 로구로라는 말은 '깎아 만드는' 공예, 특히 목재를 소재로 하는 공예에 많이 쓰이며 당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당구 재료 역사의 초기에는 모든 테이블이 로구로 테이블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와 같이 테이블의 각 부품들을 공장에서 똑같은 규격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목수들이 목재를 직접 '깎아 만드는' 테이블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테이블의 질적인 면은 현재의 테이블들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외국에도 깎아 만드는 수제 장식의 테이블이 많이 있지만 그러한 '수제품' 개념과는 다른 의미였으니까요. 통일된 수치도 없었으며 심한 경우 당구장의 크기에 따라 테이블의 규격을 줄이는 일도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아뭏튼 일일이 깎아 만들던 시절의 테이블, 그것을 로구로 테이블이라고 불렀고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당구계에서만큼은- 조금 변질이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식 보급형 중대의 고무 쿠션은, D고무 회사에서 생산되며 각각 K-33, 시그마, 아스트로라는 모델명으로 불리워지는 세가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모델은 반발력에 있어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아스트로 쿠션의 경우 대대에서 사용되도록 44Hardness의 경도로 제작됩니다.
지금은 아스트로나 시그마 등의 고성능 쿠션을 장착한 테이블이 아닌 K-33 일반 고무 쿠션을 장착한 테이블들을 로구로 테이블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진짜 로구로, 그러니까 공장에서 일관된 규격에 의해 대량 생산되는 당구대가 아닌 목수들이 깎아 만들던 테이블이 사용되던 시기에는 위의 고성능 고무 쿠션들이 등장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테이블들이 규격화되어 대량생산되고 고성능 쿠션들이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그 이전의 테이블들과 구별하여 부를 필요성이 생기게 되면서부터 로구로라는 표현이 아스트로, 시그마 등의 고성능 쿠션이 장착되지 않은 테이블을 부르는 것으로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를 따지기로 한다면 잘못된 표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로구로라는 표현으로 불리워지는 테이블들이라고 해도 손으로 깎아 만든 테이블이 아닌 까닭입니다.
당구 재료의 명칭으로 국적 불명의 왜색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기에 앞서 그 표현 자체가 맞지 않는다면 구태여 그 이름으로 부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구로라는 이름보다는 아스트로 테이블, 시그마 테이블 등과 같이 'K-33 테이블', 혹은 의미는 좀 흐리지만 고성능 쿠션들과 대비되는 의미에서 '일반 쿠션 테이블' 등의 단어 중에서 적당한 것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게 보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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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오니(김재홍) 작성시간 08.04.16 당구장마다 구르는 정도나 쿠션의 회전각도가 다른이유가 위에서 설명하신 재료의 차이였나 보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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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늘모(김성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4.16 자세한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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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햇살(차광준) 작성시간 08.04.16 작은 공으로 더 큰 당구대에서 치는 것이니 정확성을 더욱 요구하겠군요...헤휴...큰일났다. 하루 빨리 제우스 가서 직접 경험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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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늘모(김성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4.16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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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큰바위(이기태) 작성시간 08.04.16 좋은 자료! 잘 앍었습니다.(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