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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밀밭파수꾼™ 작성시간 20.12.09 자신을 규정하는 데는 타자의 존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서양 근현대철학은 타자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철학적, 윤리철학적 차원에서 자신의 불안감, 우울감, 좌절감을 떠넘길 대상으로서 타자를 선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주체의 영역입니다. 심지어는 자신에게 투사되어 있는 타자에 대한 배려의 의무까지도 지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중(中)이라고 하는 것은 의무의 주체인 자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