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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방기(댕댕이덩굴)

작성자코리|작성시간08.07.30|조회수4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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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덩굴,목방기)

학명 : Cocculus trilobus DC.   Menispermaceae
 
과명 : 새모래덩굴과
 
성분 : 木防己(뿌리)- Biscoclaurine型(형)의 alkaloid의 trilobine, isotrilobine,
homotrilobine, trilobamine, normenisarine, magnoflorine이 함유
靑檀香(잎)- Alkaloid인 cocculolidine, isoboldine이 함유
 
생지 : 산기슭 양지 및 밭둑의 돌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내한성이 강하며 양지를 좋아하고 전석지나 황폐지 등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분포 : 수직- 표고50-700m . 수평- 전국 각지 야생. 일본, 중국, 필리핀

하찮은 식물은 없다. 잔디밭에 콩이 들어가면 콩이 잡초가 되고, 콩밭에 잔디가 들어가면 잔디가 잡초가 아니겠는가. 잡초 역시 사람의 관점에서 만들어낸 개념이니 절대적 잡초는 없다.

 

그렇게 알면서도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하다. 쭉쭉 뻗은 낙락장송 정도 되면 나무다운 나무이고, 이 땅에 사라져갈 희귀식물이라 하면 사람들은 특별히 소중히 여긴다(보전적인 과정에서는 당연하지만 무작정).

 

그래서 산에 오르다 만나는 식물 중엔 반갑게 대접받는 것이 있는가 하면 심드렁하게 보고 넘기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댕댕이덩굴은 후자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이 산 저 산 그리 깊지 않은 들판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쉽게 만나지만 덩굴이 칡처럼 개성적이지 못하고, 때가 되면 화려한 꽃을 피워 눈길을 잡지도 못하니 푸대접 받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 나무는 햇볕이 적절히 들어야 자랄 수 있으니 깊은 산골에는 들어 갈래야 방법이 없다.

그런데 문득 이 나무 저 나무 얽혀 올라가는 덩굴이 지금은 말라 짙푸른 열매 빛깔과 땡땡함마저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댕댕이덩굴 바구니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덩굴을 거두어 한 줄 한 줄 엮어갔을 그 손길이 정겹게 마음에 닿았다. 아마 따뜻한 사람이 그리운 모양이다. 이즈음의 나 그리고 우리는. 댕댕이덩굴은 새모래덩굴과에 속하며 낙엽이 지는 덩굴성 나무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이웃 나라들에서도 대부분 자란다.

 

덩굴이지만 그리 크고 굵게 자라지 않고, 어긋나는 잎은 손가락 길이쯤 되는데, 약간 삼각형으로 각이진 달걀모양처럼 보인다. 처음 잎이 날 때 연두빛은 참 맑고 깨끗하다. 꽃은 여름을 앞둔 늦은 봄에 핀다. 꽃 역시 자잘하고 그 빛도 희지도 노랗지도 않은 연한 빛깔이어서 두드러지지 않는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구슬같이 둥글며 그 빛이 아주 특별하다. 검은색에 청색을 약간 섞어 놓은 듯한데 처음 싱그럽게 열매가 익었을 때는 분백색 가루가 표면에 나타나 아주 멋진 빛깔을 띤다.

 

줄기는 질기면서도 굵지 않고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며 탄력성까지 있어 바구니 같은 집안 기구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반짓고리도 되고, 나물바구니도 되고. 나도 그런 예쁜 바구니 하나 만들어 주시는 할머니가 지금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가깝게 대하던 식물이다 보니 별명도 많다.

 

제주에선 정동껍고, 냉이정당이라 했다라고 전남에선 댄담덩쿨 그밖에 엄방기, 대강덩굴이라는 별명이 있고, 한자이름도 목향(木香), 독목향(毒木香), 이라 불렸다. 목방기(木防己), 토목향, 우목향, 청등, 소갈자, 구조자, 해갈자, 소금갈, 청목향, 한방기 등 여럿이다.

 

다른 용도를 생각해보면, 어린 식물은 나물로도 좋고, 정원의 작은 규모의 퍼골라에 올리면 잎 구경, 열매구경도 제법 괜찮을 듯싶다. 기록을 찾아보니 한방에서는 뿌리, 잎과 줄기를 이용하는데 이뇨, 진통, 소염등의 효과가 있어서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증상에 처방한다고 한다.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술에 담궈 먹기도 한다. 열매와 뿌리는 접착제의 성분도 있다.

 

댕댕이덩굴. 이름도 정답지만 알수록 새록 새록 요긴하고 의미있는 식물이다. 정말로 세상에 하찮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오늘 내가 섣부르게 생각하여 소홀이 한 물건들, 생명들, 혹은 마음들은 없을까!! 이유미 국립수목원 연구관 ymlee99@foa.go.kr

 

<댕댕이덩굴>

 낙엽덩굴이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잎은 뽀족하나 밑으로 떨어지면서 심장모양을 하고 있다.꽃은 아주 작으며 연초록의 살짝 노란색을 띤다. 도감에는 암수 딴그루라고 한다,열매는 초록의 영롱한 빛을 하고 있으나 익으면 보라빛 포도송이 빛을 띤다. 우리 제주도에는 모양를 맨들어 썼다. 고운 씨앗 주머니 혹은 요즘 핸드백 대용 가방 으로썼다는  나도풍란의 올해연세가 86세이신 시아버지의 말씀이다.


 

방기과(防己科 Menispermaceae)에 속하는 낙엽 덩굴나무.
 
길이가 3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며 3~5개의 맥이 뚜렷이 드러나 있다. 꽃은 노란색을 띤 흰색이며 5~6월에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따로따로 달리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圓錐)꽃차례에 무리지어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6장씩이며 수꽃은 6개의 수술로, 암꽃은 1개의 암술로 되어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며 10월에 검푸른색으로 익는다. 줄기와 뿌리를 잘라서 햇볕에 말린 목방기(木防己)는 방기 대신 한약재로 해열·이뇨·신경통에 쓰고 있다. 줄기로는 바구니를 만들기도 한다. "항우도 댕댕이덩굴에 넘어진다"는 옛말은 작고 보잘것없다고 해서 깔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자궁근육 수축 증가시켜
댕댕이덩굴은 새모래덩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덩굴성 목본으로길이는 5~6m정도이다.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삼장형으로 더러는 3번 얕게 움푹 들어갔고 약간의 털이 있다.꽃은 암수 다른 그루로 꽃이 적고 황백색으로 5~6월에 피고과실은 핵과로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댕댕이덩굴을 약용으로 쓰는 부분은 줄기 및 뿌리를 건조한 것을 말하며 생약명으로는 「防己」라고 한다.

방기는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하며종류도 여러 가지로 「大防己」,「漢防己」,「唐防己」등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으며지방에 따라 「댕강덩굴」이라고도 한다.

성분은 시노메닌, 디시노메닌, 아쿠투민, 시낙틴, 디베르닌, 투두라닌 등의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트리로빈, 호모드리빈, 트릴로바민과 노르메니사린 등의 결정성, 알카로이드도 함유하였다.

방기는 해열, 이뇨, 진통제로서 각기, 수종, 근육통, 신경통, 관절염, 요통, 통풍, 소변불리증 등에 응용하고 있다.


약리작용의 결과 방기엑기스 소량이면 호흡중추를 자극하여 십이지장 및 자궁근육의 수축을 증가케하고 대량이면 반대로 마비시키고 또 혈압을 강하한다.대장균으로 인하여 일어난 고열을 해열하는 작용이 있다.

비만증 치료제
한방에서 방기를 뚱뚱한 여자들의 비만증 치료제로 많이 쓰고 있는 것은이뇨작용에 의한 효과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부황 또는 땀이 잘 나는 자와 냉증으로 인해 뚱뚱하면서도 빈혈기가 있고 근육이 부석부석한 사람의 마르는 약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비만증(肥滿症) 치료에 「防己黃芪湯」(防己 5g, 황기 5g, 창출 3g, 생강 3g, 대추 3g, 감초 1.5g)을 처방하여 복용한다.
기타 혈압강하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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