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金曜 古經/ 32, 金剛經 제16분 신법(信法) / 무운선생 금강경 강의 ②-②

작성자無耘|작성시간24.03.22|조회수13 목록 댓글 0

[]  何以故오 是諸衆生이 若心取相하면 卽爲着我人衆生壽者니... 어떠한 까닭인고 이 모든 중생이 만약 마음에 상을 취함이 있으면 곧 내가지 상에 착함이니

 

[]  何以故오 若取法相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며... 어떠한 연고인고 만약 법상을 고집하고 취하여 법에 치우치면 곧 네가지 상에 착함이요 

 

[]  若取非法相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니라...만약 법 아닌 상을 고집하고 취하여 비법에 치우칠 지라도 곧 네가지 상에 착함이니라 

 

육조[六祖] 이 세가지 상(四相.法相.非法相)을 취하면 아울러 삿된 소견에 착함이라 다 이 미혹한 사람이니 경의 뜻을 깨닫지 못한 연고라 닦어 행하는 사람은 여래의 32상에 애착하지 아니할 것이며 내가 반야바라밀을 알았다 말하지 아니할 것이며 또한 반야바라밀법의 해설을 행치 않고 부처이름을 얻는다고 말하지 못하리라

 

[]  是故로 不應取法이며... 이런고로 응당 법을 취하여 고집하지 말며

 

[]  不應取非法이니...역시 법 아닌 것도 취하여 고집하지 말지니 

 

[]  以是義故로 如來常說호대...이러한 뜻을 쓰는 고로 여래 내가 항상 말하기를 

 

[]  汝等比丘는 知我說法을 如筏喩者니... 너희들 비구는 내가 너희에게 설한 법을 저 떼배와 같이 비유하여 알으라 하노니

 

강[講] 성품을 밝히지 못하였을 때에는  가히 법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음으로 거짓 법을 세워 설함이며 성품을 본 뒤에는 말이나 법을 다 버릴지니 비유할진대 물을 건네는 떼배와 같아서 물을 건네기 전에는 불가불 떼배가 필요하지만 이미 물을 건네여 저 언덕에 오른 후에는 이 떼배가 소용이 없는지라 응당 버릴 지니라 

 

[]  法尙應捨어든 何況非法이리오... 부득이 소용되는 법도 깨달은 후에는 응당 다 버릴 것이어늘 항차 아무 소용 없는 법 아닌 고집에 착하여 마르고 응용없는 사법이겠느냐

 

[중생이 법을 듣지못하여 믿지 아니한 때에는 능히 믿지 아니함을 근심하시고 이미 믿어 깨달은 뒤에는 또한 그 능히 버리지 못함을 근심 하심이니 모름지기 법을 받어 가지고 닦어 행하여 깨달은 뒤에는 또한 능히 법 밖에 뛰어나 얻은바 마음이 다 하여 깨끗함이어야 소요자재하리라

 

육조[六祖법이란 것은 이 반야바라밀이요 법 아닌 것이란 것은 하늘에 낳는 것 등의 법(生天等法)이다 반야바라밀법이 능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능히 낳고 죽은 바다를 건너게 하나니 이미 건너 불법을 얻어서는 오히려 응당 머물지 않겠거든 하물며 하늘에 낳는 것 같은 법을 즐겨 착함을 얻을 것이겠느냐

 

공부법[工夫法유교에서는 뜻을 얻었거든 말을 잊어버리고 마음에 얻었거든 형상을 잊어버리라 하였고

도교애서는 고기를 얻거든 통발을 잊어버리고 토끼를 얻었거든 그물을 잊으라 하였으며

불교에서는 물을 건너려면 배를 타고 언덕에 올라서는 배을 버리라 하였나니라 이 삼교의 말은 각각 다르나 뜻은 다 같은 지라 배우는 사람이 마땋히 살펴 볼지어다. 

 

함허[涵虛함허스님은  대목에서 "...항상은 ()이고 삼신(三信) ()이다  경에 '이것으로서 진실을 삼아라  것은 법신으로서 진실을 삼아라  것이니 법신이 ()이라면 보화(報化) ()이라 실이 아닌 것을 밝힌 '이라고 하였다.

모든 부처님들이 깨달은 것은 모두  법을 깨달은 것이고  사람들의 믿는 것도 또한  법을 믿는 것이다그러니  믿음은 전생부터 익혀온 것이라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반드시 깨달음을 얻게 되므로 마침내 양족존(兩足尊) 이루게 된다법을 취하는 것은 법이   아닌 것이   인줄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일진법계에는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다  없다고  것도 없으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어찌   가운데 법과  아닌 것이 있겠는가라고  것이다천천히   법을 분별할지라도 하나를 잡으면 하나를 놓는 것이 되거니 어느   기약이 있겠는가하였습니다

 

 

[떼배에 비유떼배(般若船智慧船) 물을 건네는데 필요한 것인데  언덕에 닿았을 적에는 응당 버려야  언덕에 오를  있는 것입니다 비유는 다시 말하면  금강경류의 반야경 등의 수행법으로도  언덕인 열반에 이르면 다시 떼배인 반야선도 버려야 한다는 말이니 이것은 지금까지 번뇌를 끊어 온혜() 내조자(內照者)  () 나중에는 환지(幻智) 되는 것이라  환지(幻智般若船)까지 버려야 피안인 열반에 이른다는 제시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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