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각종 구들 검증 17, 아궁과 연도 위치의 선대칭(線對稱)에서 양 쪽 방 면적이 면대칭(面對稱)이 이루어 지는가?

작성자無耘|작성시간24.05.03|조회수4 목록 댓글 0

사물들이 서로 동일한 모습으로 마주 보며 짝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대칭(對稱)이라고 한다.

점, 선, 면 또는 이들로 이루어진 도형이 기준이 되는 점이나 직선 또는 평면을 사이에 두고 서로 같은 거리에 맞서는 일. 

(點)의 경우는 점대칭(點對稱), 선(線)의 경우는 선대칭(線對稱), 면(面)의 경우는 면대칭(面對稱)이라고 한다.

구들 놓기에서 먼저 고래 설계를 할 때 방 모양과는 관계없이 직선상의 평면을 축으로 볼 때 아궁의 위치와 연도의 위치가 선대칭(線對稱)으로 해서 반대편에 있어야 하고,

다음에는 연도의 설치 위치도 아궁에서 선대칭(線對稱)으로 해서 그 반대편에 설치해야 하고

마지막에는 선대칭(線對稱) 중심 선에서 구들 방의 면적이 똑 같이 양분되는 면대칭(面對稱)이 되는가를 검증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의 아궁이와 하나의 연도를 이용해서 불을 지필 때 아궁의 뜨거운 화열이 구들방 면적의 중심 선으로 양 쪽으로 면대칭(面對稱)을 이루어 방 전체를 고루 균등하고 따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구들장인들이 <되돈고래>라고 해서 선대칭(線對稱)을 이루는 아궁의 반대편도 아니고 방 중심에서 보면 면대칭(面對稱)도 아닌 것을 볼수 있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모두 엉터리다.

이럴 때 아궁과 연도가 선대칭(線對稱)을 이루고 면대칭(面對稱)으로 방의 면적이 똑같이 양분되는 무운(無耘) 구들의 특허인 <대동(大同) 연도 고래> 만이 선대칭(線對稱)과 면대칭(面對稱)을 이루는 기법이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다. 

여기서는 구들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긴 한 줄 평면(平面 / 되돈) 고래나 긴 한 줄 나선형(螺旋形 / 회전식) 고래의  연도가 아궁과 선대칭(線對稱)을 이룰 수 없어 아궁의 화력이 방 윗목으로 가면서 점점 편중으로 설치된 연도로 배연되기에 화력이 연도가 설치된 쪽으로 편중되고 반대편으로는 열기가 가지 않아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무운(無耘) 구들의 <대동(大同)연도 고래>는  고래 바닥 위에 설치된 주류둑(住留䧑) 뒷 편의 시근담 사이로 이루어지는 고온배연로와 고래바닥 아래 땅속으로 만들어지는 저온배연로가 있어서

설사 아궁이 바로 옆에 굴뚝이 설치된다 해도 불길의 기능성으로 보면 아궁과 연도가 언제나 선대칭(線對稱)을 이루어 지므로 아궁과 연도설치의 중심선인  선대칭(線對稱)에서 양쪽으로 해서 방바닥 면적이 면대칭(面對稱)을 이루는 것이라 다른 곳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무운(無耘) 구들연구소 만의 특허기법이다.

무운(無耘) 구들의 특허인 <대동(大同) 연도 고래>는 다음 편에 게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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