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실제문의

호치민 해외취업 공고, 정말 괜찮은 일자리일까요?

작성자마동석형사|작성시간26.06.11|조회수32 목록 댓글 0

 

 

해외취업 관련 공고를 살펴보다가 호치민 근무라는 모집글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는 답장이 오지 않아 두 곳에 직접 연락해 보았습니다.

 

두 곳 모두 설명하는 내용은 거의 비슷했으며, 그중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해 준 곳의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업무 내용은 '구검'

상담 과정에서 업무가 "구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검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한 업무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초보자인 척 질문을 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업무 내용과 근무 조건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해외취업 사기, 왜 위험할까?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수익 해외취업을 미끼로 사람을 모집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고객상담, 마케팅, 채팅업무 등으로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 나간 뒤에는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하면 어떻게 될까?

많은 사람들이

"나는 단순 직원인데 괜찮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역할에 따라 책임을 묻습니다.

주요 역할별 처벌 가능성

■ 총책 및 관리자

  • 조직 운영 및 지휘
  • 피해 규모에 따라 중형 선고 가능

■ 콜센터 상담원

  • 검사, 금융기관 사칭
  • 피해자 기망 행위

■ 수거책

  • 현금 수령 및 전달
  • 반복 범행 시 중형 가능

■ 대포통장 제공자

  • 계좌 양도 및 대여
  •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 피해자 유인책

  • 투자사기, 로맨스스캠 유도
  • 피해자 모집 역할

■ 기술지원팀

  • 악성앱 제작
  • 해킹 및 원격제어 프로그램 운영

피해금액이 크면 처벌도 무거워집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규모가 커질수록 가중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해액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 규모로 커질 경우 장기간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청소년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고액알바를 믿고 수거책이나 계좌 제공자로 가담하는 청소년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라고 해서 무조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년보호사건으로 처리되더라도 보호처분, 소년원 송치, 보호관찰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해외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시킨 일만 했다."

"범죄인지 몰랐다."

라는 주장만으로 모든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고수익을 강조하면서 업무 내용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해외취업 공고는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는 단순히 돈을 훔치는 범죄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노후 자금,

누군가의 병원비,

누군가의 자녀 학자금을 빼앗는 범죄입니다.

피해자들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극심한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한순간의 선택이 평생의 후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의심되는 해외취업 공고가 있다면 반드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