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무엇인가를 기도하고 선포할 때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고 선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 입술에 권세가 있고,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성령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믿음을 주시기에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니고, 아직 불안하고, 아직 완성된 일이 아니고, 아직 완전한 평안 가운데 있지 않고, 여전히 의심이 있고, 두려움이 있고, 불안함이 있어도 입을 열어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때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믿음을 불어 넣으시면 그때부터는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이도록 하십니다.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입니다. 처음 믿음으로 고백할 때는 여전히 사람들의 위협, 저들의 칼, 공격, 곡해, 원통함이 보이지만, 성령께서 깊은 기도 가운데 역사하기 시작하면 오직 하나님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안에서 진정한 믿음의 고백이 나옵니다.
진짜 믿음으로 인한 큰 평강이 우리 안에 역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처음부터 완전하게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정말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불안하고, 해결이 안 되고, 억울함과 원통함이 그대로 있지만, 일단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은 내 편이십니다”라고 선포하면서도 긴가민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루실까?’,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지금도 느껴지지 않는데 정말 그럴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십니다.” ‘내일 일도 모르겠는데 정말 구원하실까?’ 이렇게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선포의 기도가 아주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 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 나라의 모든 악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라고 선포하며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우리 마음 가운데 아직 평안은 없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허황된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들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과 부합되는 일들입니다. 죄짓는 일이 아니고 부끄러운 일이 아니면 그냥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그렇게 해서 깊은 기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만약 기도할 때 처음부터 집중하기 어렵고,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왔다 갔다 하면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추천합니다. 방언으로 기도하면 어느 순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모든 상황이 온데간데없이 아침 안개처럼 사라져버리고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다음에 믿음의 선포가 나오고 예배와 찬양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일어납니다. 나의 믿음의 고백인 것을 내 영이 인지하게 되고, 믿음의 고백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내 안에서 역사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선포합시다. 내 마음 가운데 아직 확신이 없고, 아직 두려움이 있다면 더욱 믿음으로 선포하면서 기도합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괜찮습니다.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질병? 믿음으로 선포합시다. 두려움? 믿음으로 선포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 황금시편, 고성준
† 말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마가복음 11장 24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장6, 7절
† 기도
마음이 늘 불안하고 두렵고 걱정됩니다.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할 때 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도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늘 불안하고 걱정되고 기도해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을지라도 믿음으로 선포하고 기도할 때 당신 안에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 믿고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