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15살인 여중생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중1 여름방학때 있었던 실.화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는 아빠가 어릴때 사셨던 시골로 갔습니다.
부산에서 시골로 가던 도중 오빠가 ddong가 마렵다며 휴게소를 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오빠가 얼굴이 새파래진 상태로 뛰어와 아빠에게 '아빠!! 빨리 문열어!!'라고 말하더군요..
오빠는 차에 타 거친숨을 내쉬며 말을 했습니다.
'볼 일 보고나오는데 밖에 어떤 아줌마가 내 손목을 잡더니 니 동생 잘 챙겨라 그리고 절대로 밖에 내보내지마라' 라고 말을 했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빠는 성을 내시며 '욘석아! 고작 그것때문에 겁에 질려서 뛰어온거냐 그건 그냥 거짓말이야 신경쓰지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짓이 아닌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사실 혼나기 싫어서...큼)
그렇게 4시간이란 시간이지나 시골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 할머니는 손을 흔드시며 '우리 강아지들 먼길오는라 고생했지? 어서 들어오너라 밥묵자'라며 말하셨고
저희가족은 밥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밖에서 사람들의 웅성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빠와 할머니는 무슨일인지 보고오겠다며 엄마와 저 오빠를 방에 두시고 나가셨습니다. 근데 밖에서 여자애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놀자!'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전 옛날에 놀던 'A'랑 'B' 'C' 구나! 라는 생각에 '엄마! 나 애들이랑 놀다올게!!'라고 말한 뒤 애들한테 갔습니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라 노을이 조금 져도 저희는 마을 강가에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근데 원래라면 'C'라는 아이도 함께 있는데
그날따라 'C'가 안보였습니다. 저는 '그냥 귀찮아서 안나온거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애들과 놀던중
B의 엄마께서 'B야 이제 날이 져서 위험하니 들오렴 너희도 늦었으니 집에 가라!'라며 말하시고 B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하지만 A와 저는 좀더 놀고싶어 뭐하고 놀지 고민하다가 A가 '우리! 옛날에 자주 갔던 산속으로 가자!'라며 말을했고
어차피 할머니집과 가까워 상관없겠구나라고 생각을하고 산쪽으로 갔습니다.
근데 분명 놀때까지만 해도 구름 한점없던 날씨가 산속으로 들어가더니 "툭- 툭-"소리와 함께 비가 내렸습니다.
그치만 그때 당시 저와 A는 비가와도 지칠때까지 노는 애들이라 계속 놀았습니다.
저와 A는 숨바꼭질을 하며 놀기로 하였고 제가 져서 A를 찾아야했습니다.
그렇게 함참 찾던 도중 어두 컴컴한 구석 나무쪽에서 '
**아
'라고 A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A찾았다!!'라며 A의 어깨를 잡았고 A는 '이제 내가 술래니깐 숨어!'라며 뒤를 돌며 숫자를 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나무를 잘올라타서 근처 제일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 숨죽이며 숨었습니다.
'둘~ 하나~ 이제 찾는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저는 A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A가 "뚜둑- 뚜두둑-"거리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뒤로 젖치고 몇분 뒤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가신 하나... 킥-킥-킥-킥-'라며 갑자기 같은 노랫말만 반복을 하며 저를 찾고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소름이 돋는 동시에 아침에 차에서 오빠가 말하던 그 아줌마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괜히 산에왔다며 자책했고 눈물을 참으며 'A를 찾자!'라는 생각을 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A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아! 어딧어! 이제 내려가자 나 배고파!!'라며 A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밑에있던 A는
'조금만.. 더있었으면 너도 우리가족이 될수있었는데.. 아쉽네.. 킥-킥-'라며 숲안으로 들어가고 저는 황급히 내려와 A의 팔을 잡고 뒤도 안돌아보고
산을 내려가니 마을 아저씨와 촌장님?이 '너네 지금까지 저 산에 있었냐?'라며 말을 하셨습니다.
저와 A는 당황하며 집으로 귀가하였고 아빠와 할머니 그리고 엄마한테 잔소리 3종 세트를 들으며 잠이들었습니다.
근데 꿈속에서 여태까지 얼굴을 안보이던 'C'가 낮에 애들이랑 놀았던강가 건너면에 서있었습니다.
전 너무 기뻐 'C야! 오랜만이다! 잘지냈어'라고 말하며 C쪽으로 갔습니다.
근데 C는 저한데 '오지마 넌 이곳으로 넘어오면안되 너무 위험해..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에 대답해줘'라며 말을 했습니다.
전 '쟤가 갑자기 왜저러지?..' 라며 일단 들어보았습니다.
'**아 앞으로 애들이랑 그 산에 절대로오지마'라며 말을 하였고 전 '왜?'라며 말을 하고싶었지만 얘기를 계속 듣기로 했습니다.
'아까 밤에 봤던 그 A는 진짜가 아닌건 너도 알지?'라며 말하자 전 고개를 끄덕였고 C는 '그래도 안다쳐서 다행이다' 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 C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넌 왜 그쪽에있어..? 이쪽으로 넘어와..'라고 말하자 주변에 산에서 귀신이 불렀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C는 고개를 저으며 '난 이제 그쪽으로 못가..'라며 말을 하였고 전 이해가안되 강을 건너려하자 C뒤에 있던 빨간 원피스를 입은 꼬마와 눈이 마주치자
눈앞이 뿌옇게되자 식은 땀과 함께 눈이 떠지고
주변을 둘러보자 할머니집이었고 밖에선 사람들의 웅성이는 소리만 났습니다.
일어나 문을 열어 밖으로나가보니 사람들이 절보며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앞으로 그산에 가지마렴'이라고 말하시며 저에게 말을 하셨고
부산으로 돌아와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말을 들어보니 어제 A와 갔던 그 산은 옛날 빨간 원피스를 입은 어린 여자애가 왕따와 가정폭력을 당했는데
어느 날 마을 애들 장난으로 그 애를 산속으로 불러 연못에 빠뜨렸고 그 아이는 결국 생을 마감했고 그일이 일어난 뒤로 마을 애들이
'걔가 꿈에 나와서 물에 절빠뜨렸어요! / 앞집에 **이가 안보여요..'라며 말을하였고 저희 친구였던 C는 그산을 간 뒤로 병원으로 입원했지만..
제가 시골에 오기 2주 전 하늘로 갔다고 합니다.
C는 저희들 중에 몸도 안좋고 뇌증이라는 병이있던 아이지만 그렇게 일찍 저희랑 떨어질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꿈까지 찾아와서 만나주니.. ㅠㅠ 고맙다.. 은정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