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무서운게 지대 좋아!

여름에 귀신 목소리 들은 썰

작성자ㅇㅖㄹ앙|작성시간23.05.19|조회수324 목록 댓글 0

이 일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겪은 일입니다

 

하루는 엄마,아빠,여동생과 함께 이모네 집에 놀러갔습니다. 이모네 집은 아파트가 아니라 1층이 이모가 영업하시는 짜장면집, 2층과 3층이 이모네가 생활하는 집으로 이루어진 구조입니다.

 

또 2층에는 방 두개와 거실로 사용하시는 곳이었고 2층에는 방 하나와 옥상이 있었죠

 

엄마와 아빠께서는 이모와 1층 가게에 계셨고

저와 제 동생,친척동생 이렇게 셋이 놀았습니다.

 

그날은 무더운 한여름날이었고 우리는 3층 옥상에 설치해두신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아주 재밌게 놀았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추위를 좀 많이 타서 그날도 놀다가 벌벌 떨며 입술이 파래져서 결국 친척동생과 동생과 2층으로 내려가 잠시 쉬기로 했고 저는 거실 쇼파에서 친척동생이 챙겨준 담요를 두르고 쉬고 있었고 동생들은 방에서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추워..“ 하고 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 속삭일때 나는 숨소리가 나는 목소리였지만 목소리는 정말 뚜렷했습니다.

 

저는 별생각 없이 그냥 내 몸이 추워서 기분탓 때문에 들리나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약 3초뒤 또 "추워..."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역시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데 방에서 동생들이 나오더니 "언니 추워?"하고 묻는겁니다.  

 

저는 "아니 나 춥다고 말 안했어 그리고 나도 그 소리 들었어.." 라고 했고 약 3초간에 정적이 흘렀습니다.

 

동생들도 제 표정을 보고 장난이라는 생각도 못하고 벙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당황스럽고 무엇보다 동생들이 너무

무서워해서 1층 가게로 달려갔죠.

 

 

그리고 저녁 때 부모님께 동생과 함께 이 일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빠께서

 

"항상 그 집은 3층만 가면 그렇게 싸하더라 얼어죽은 귀신이 있나.."

하시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랬던 것 같아요.

 

옥상 문이 닫혀있어도 항상 3층만 가면 싸한 느낌이 들었죠. 

 

이 일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이 뚜렷하게 

나는 것 같아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