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개봉 해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윈드 리버'.
광활한 설원 속, 이상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의 비극과 혼란을 담고 있는 명품 스릴러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이번 주에 윈드 리버 감독판이 극장에 올라옵니다. (Real, 넘나 뜬금 없는 것)
흥미로운 건 극장에 걸린 것은 111분에 15세 관람가. 감독판은 107분에 18세 관람가.
익스트림 무비 및 영화에 관심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건지 알고 싶어서 수입사 '유로픽쳐스'에 직접 답변을 요구했는데...
유로픽쳐스의 공식 답변으로는 '칸 영화제 및 기타 영화제에서 상영한 인터내셔널 버젼'이라고 설명합니다.
오.... 그렇군....
'그럼 내가 본 버전은 정상인 거군. 굳이 감독판 안 봐도 되겠네.'
... 그런데 하루 만에 진실이 탄로 나고 맙니다.
한국에서 상영한 윈드 리버는 유로픽쳐스에서 맘대로 편집을 한 것.
오리지날 버전에는 중요한 성폭행 씬이 있는데, 그걸 유로픽쳐스 배급 담당자가 보고 불편해서 맘대로 편집한 것.
성폭행 씬 몇 분 짜리를 그냥 다 들어내고 자르고 다시 편집해서, 그걸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과 감독 테일러 쉐리던 한테 보여줍니다.
그리고 몇 번의 거절 끝에 결국 합의를 보고 승낙을 얻어내는 유로픽쳐스.
니들이 왜...?????????????
그렇다면 이번 주에 개봉한 감독판은 무엇인가?...
칸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하고, 북미에서 공식 상영한 사실상 진짜 Real 오리지날 버전입니다.
그럼 내가 본 건 뭔데...?
응... 유로픽쳐스가 맘대로 편집한 버젼이야........
유로픽쳐스가 맘대로 편집한 것, 아무런 통보 없이 상영한 것, 그리고 거짓말을 한 것에 사람들은 큰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결국 감독이 완성한 오리지널 버전인 감독판을 또 봐야 한다는 사실에도.............
너네, 돈 벌려고 정말 별 짓 다 한다.................

윈드리버의 아름다운 포스터로 정화하며 마무으리!
정리 소주담 작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