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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의 B.O.D.Y 작성시간17.11.05 어우! 저 8년 괜찮은 며느리 남편 입장에선 흠 없는 대단한 며느리 역할 하는 아내 였는데 때려 치운지 2년 됐어요 저는 너무 편해요 시부모님 아예 안봐요 남편 명절에 시댁 친정이 옆집인데 올해 추석에 처음으로 혼자 갔어요 시댁 친정 혼자서 다 갔어요 그리 애틋한 아들 당신 혼자 보라고 보냈는데 뭐 아들이 말 듣나요 딱 저 글 대로예요 신랑도 어머님이 잘못한걸 아는데 지금껏 어머님이 힘들게 산걸 자기 눈으로 봐 오다보니 죄책감이 생겨요 아내는 왜 내가 시어머니랑 똑같이 살아야해? 난 니가 안 그렇게 해줄 남자라서 결혼한건데? 라고 논리적으로 말해요...그럼 대꾸할 말이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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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텐션 작성시간17.11.05 아진짜 맞는말...저희집은 아들이 없는데 진짜 다행이란 생각을 종종해요ㅋㅋㅋ 저희 엄마는 3에 가까운데 어제한 일은 까먹어도 집안대소사 날짜는 본능적으로 기억해요ㅋㅋ 평생의 업무였던거죠.... 혹시 아들이 있었다면 1 2 4같은 보상심리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암튼 며느리 갈굴 일이 없으니까 그대신 딸이(=나)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맡고 있어요ㅋㅋ 그래도 저는 자식이니까 각종 하소연을 들어주고 참을 수 있지만 만약 며느리였다면 진짜 고통일거에요...시월드는 뭔가 약자가 약자를 짓눌러야 평화로워지는 구조같아서 마음이 짠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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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작성시간17.11.05 정확히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그 명확한것을 사과든 보상이든 원하던것을 얻기 힘들다는 이유로 감정적 분노만 같은 약자에게 쏟아붓는게 사회적 문제일 줄만 알았는데 이게 가정의 권력관계에도 이렇게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을줄은 몰랐네요 이 관계를 뚫어보고 위에 글처럼 대응하지 못한채 마구잡이로 터뜨리거나 그냥 참아서 헤집어진 가정이 얼마나 많을지ㅠ정말 좋은 글이네요 속시원한 가해자의 반성과 깨우침은 없겠지만 적어도 피해자는 없겠지요 가해자의 노력이 아닌 피해자의 노력으로 피해를 만들어내지 않아야한다는 현실이 서럽지만 그 관계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정말 유용한 글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