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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앞으로 한국의 미래(일본과 다른 이유)

작성자꿈햇살|작성시간24.07.13|조회수1,769 목록 댓글 3

출처 :부동산 갤러리



인구론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 발생한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한 각종 문제들은 그대로 발생할 것이다.

근데 일본과 한국이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

1. 일본은 인구 1억이 넘는 내수시장이 있지만 한국은 없다.

2. 엔화는 DXY 바스켓에 들어간 통화지만 원화는 아니다.




이 다른 두 가지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디플레이션 시대였다면 한국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시대가 될 것이다.



디플레이션 시대보다 더 최악은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일본의 재정적자는 GDP의 250%가 넘어가는데, 그 이유는 후생연금 지원과 각종 노인복지를 하기 위해서다.

그나마 일본은 그 찍은 국채를 자국민이 소화해 주고 엔화가 안전자산이기에 해외수요도 있지만,

한국 원화국채를 그렇게 찍으면 과연 어떻게 될까?


당장 개인한테 판매하겠다고 한 장기국채 20년물도 미달 난 거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해외 나가면 아무 쓸모도 없는 원화를 찍어대면 그 통화량을 자국민이 다 받아야 되는데 그 인플레 감당 가능하겠음?

거기에 생산가능인구의 급감으로 생산성은 저하되고 성장률은 점점 0%를 향해 달려가는데?

저성장에 고인플레이션이 합쳐지면 그게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이미 초입기에 들어가서 맛보고 있지 않나?

일부 대기업 제외하고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임금은 안 오르는데 물가와 자산가격은 폭등 중인 상황이지 않나?

일본은 수출이 안돼도 내수 인구가 1억이 넘기 때문에 내수로 돌릴 수라도 있지만 한국은 곧 5천만 명이 붕괴되는데 내수도 안된다.

결국 반도체 밸류체인 바짓가랑이 붙잡고 있는 건데, 이마저도 제대로 안되면 수출 폭망되고 그냥 곤두박질치는 거다.



그나마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출산율이 1.4대는 유지했다.

반면 한국은 곧 0.6명대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년 뒤에는 어떻겠는가?

내수는 더 폭망에 젊은 사람이 없으니 소비는 더 없을 것이고 수요가 없으니 기업들이 굳이 한국에서 사업을 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수요가 줄고 기업이 사업을 축소하면 당연히 규모의 경제가 안되니 제품당 가격은 오르지 않겠음?


거기에 노조와 기득권의 일자리 지키기로 로봇도입도 쉽지 않을 것이며, 설사 도입해도 원천기술이 없으니 로열티는 전부 해외에 달러로 지불해야 한다.

결론은 한국에서 앞으로 자산이 없는 사람은 정말 피눈물 날 것이며 실거주 집 한 채와 유동성 자산은 전부 원화자산 이외의 자산으로 세팅을 해야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자녀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동을 준비해 주는 게 맞을 것이다.

이미 정치인들과 부자들은 뒤에서 알게 모르게 다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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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푸른비렴 | 작성시간 24.07.13 지속가능한 사회라는게... 미국으로 이민이라도 가야한다는 의미일까요?
  • 작성자아이셧 | 작성시간 24.07.13 사싱 엄청 부자도 아니고 중산층만되도 다들 애들 이민, 영주권으로 돌리거나, 아예 거기가서 출산하고 그래요. 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선배들이 아이생각있음 무조건이라고 몇번이나 말하더라고요
  • 작성자에피톤프로젝트 | 작성시간 24.07.13 지금도 돈돈 뿐인데 앞으로는 더 심해지는건가요 ㅎ…. 그냥 대충 살다 가렵니다…ㅜ 골치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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