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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전여친생각

작성자마늘마늘오리|작성시간17.02.04|조회수1,423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평범한 대학생남자입니다
저에겐3년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지금은 헤어진지 100일이 조금 넘어가네요.

전여친하고는 군대에 있을때 2번 제가 차였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됐죠
근데 2번 헤어져있을 기간동안 한달도안돼서
다른남자를 사귀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2주 정도 밖에 안사귀긴했는데..
2번째 다시 만날때는 그런것 관련해서 절대 생각 나지 않을꺼라 믿었어요 그리고 잘 만날거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자꾸 생각이 나고
이친구가 또 언제 이별을 얘기할지 항상 걱정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할때 자꾸 걱정되고 신경이쓰이느라 힘들었던거같기도해요 2번 헤어지기 전까지만하더라도 같이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하고 그렇게 알콩 달콩 만났었는데 헤어졌다 다시만날때는 프로필 사진도 제가 아니였고 데이트하다 카카오톡에 저장된 제이름이 제이름이 아니라 이니셜 그것도 성만 저장되있는걸 보고 놀랐었습니다. 그거로 잠깐 싸우다가도 전여자친구가 먼저 반성하는 태도에 금방 화해도했었구요. 왜 이름을 남한테 숨기듯이 성만 이니셜로 저장했냐 나는 의심이간다 하니 회사 상사들이 하도 연인 카톡에 관심을 두고 오지랖을 부려서 잠깐 남자친구 아닌척 그렇게 저장했었다 라고 얘기도 했었구요

아직 전부 세세하게 얘기는 못하지만 이런 이유들로 저는 불안하고 확신이없어 세번째에는 제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별하고싶지않았으면 하기도하고 이별해야겠다 생각이 들기도하고 복잡복잡했던 시기였네요

어떤일도 잡히지않았구요 헤어질때도 서로 안타깝게 헤어졌었습니다.

근데 현재 저는 너무 괴롭네요 100일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했음에도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좋았던 추억들이 점점 선명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렇게 위에서 헤어진 배경들을 보면 또 다시 맞아 서로 믿음이 부족해져서 어쩔수 없이 헤어진거야 잘 헤어졌다 생각하다가도 다시 또 좋았던추억에 파묻혀 헤매고있내요

다시 연락해볼까하면서도 제가 이번에는 이별을 통보해놓고 연락하기도 그렇고 다시 만나고싶어도 조심스러워 말을 먼저 꺼내 연락하기 어렵고 신중하게 됩니다. 또 안좋은 결과와 제가 만나면서 또 혼자 불안해하거나 신경쓸까봐요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고 정말 이런얘긴 누구한테 할수가없어 그냥 푸념늘어놓듯 썼습니다..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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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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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ㅇㄷㅇ | 작성시간 17.02.04 저는 다시 만나셨을 때 불안해하실만 했다고 생각해요. 헤어졌다 다시 만나면 아무래도 서로 더 이별에 대해, 서로에 대해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여성분이 좀 배려가 부족하지 않으셨나.. 해서 불안해하신게 이해가 되구요. 여러번 이별 후에도 여친분 태도 변화가 없었다면 이번 이후로 어찌 계기가 생겨서 다시 만날 일이 생기더라도 실질적으로 관계에서 뭔가 달라질 가능성은 좀 적다고.. 보여져요. 다시 만나시더라도 또 불안한 연애를 하실 가능성이 커보인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이런 불안함에 비해서 아직도 보고프고 좋은 맘이 더 크시다면..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연락 해보는거겠죠?
  • 작성자김재호 | 작성시간 17.02.04 100일 전에 님은 그 분이 곁에 있어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 때의 자신을 의심하지 마세요
    3년간 만났다면 지금도 당연히 생각나는 게 맞아요 지금 감정이 외로움인지 아님 사랑인지 생각해보셔요
    저도 3년 만나고 세번 헤어지고도 또 다시 만났던 애인이 있었어요 마지막 재만남에서 전 보고 싶은 감정에 가렸던 평온이 다시 불안함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다 참고 믿고 다시 만나야지 하는 결심은 하지 마세요 똑같은 일로 계속 싸울 수 밖에 없어요
    저는 헤어지고도 일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의심을 지울 수 없더라고요 다섯달은 고통스러웠지만 지금은 행복합니다
    다른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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