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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 해보신 분?ㅜㅜ

작성자요수니|작성시간17.02.11|조회수1,741 목록 댓글 10

20대 중반인 직딩인데 20살에 첫 연애해보고 연애하면 부모님한테 무조건 말을 안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연애하면서도 부모님한테 말을 안했는데 2달 정도 지나니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지라 핑계대고 나갈 것도 점점 없어지고 매번 거짓말하는 게 힘들어서 그냥 말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러던 중에 어떤 상황으로 인해 부모님이 남자친구 있는 걸 아시게 되었는데 남자친구 직업을 들으시더니 완강하게 반대하시더라고요. 특히 엄마는 당장 헤어지라고 하실 정도로 극구 반대하셔서 저는 못 헤어진다고 하면서 엄마랑 실랑이를 엄청 했어요.

그러다가 아빠가 중재해주셔서 엄마한테는 헤어지는 쪽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남자친구한테는 혹시 이직 준비해볼 생각 없냐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그러겠다고 해서 준비 도와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직이 뭐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오래 걸리는 일인데 남자친구 만나러 갈 때마다 엄마 눈치 보는 것도 힘들고, 남자친구 없을 때에는 외박도 쉬웠는데 이제는 친구들이랑 논다고 해도 눈에 쌍심지부터 켜니까 벌써 지쳐요....

엄마랑 마주치기도 싫어서 처음으로 독립이 정말 절실해졌어요....그런데 독립할 상황이 전혀 아니라 실현불가능이고ㅜㅜ 저 같으시거나 같으셨던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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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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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요수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1 우와 부러워요ㅠㅠ 혹시 그 계기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요수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1 Mustbe 아....좋게 보실 수 밖에 없었겠어요!ㅜㅜ 예쁜 사랑하시구 결혼 미리 축하드려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요수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1 신경과민 걸릴 거 같다는 말 진짜 공감해요ㅜㅜ 저도 실제로 소화 진짜 안되고 미치겠거든요....답이 없는 문제라 답답하죠 에휴....
  • 작성자임성빈지노 | 작성시간 17.02.12 저도 몰래 만날때는 늦게노는것고 외박을 해도 터치가 없었는데 최근에 남자친구 있는거 알게되시고는 여덟시부터 어디냐 안들어오냐 연락이 오는데.... 미칠거같아요... 결혼하기전엔 말안하는게 답인거같아요. 진짜. 저도 집에서 나와 살고싶고 막 ㅜㅜ 남자친구를 반대한다면 더 너무 싫을것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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