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장당하고있는건가요?

[꽃찾으러왔단다]

같이 스터디하구있는데
정말 사무적으로 대하다가도
갑자기 하나씩 툭툭 사람 놀라게 해요
이성적 감정이 없는데 추위도 많이 타는 사람이 옷을 벗어줄수있나요? 그냥 제 오해인가요?
너무 심란해하다가 또 아닌거같아서 마음 다잡으니
이번에는 또 생일선물을 주겠대요
그렇다고 거창한건 아닌거같았구...
평소에 갠톡도 그냥 정말 사무적인것만 하고 보통 제가 보내요... 그리고 뭐 말할때 보면 또 그냥 동생으로 대하는거같다가도..갑자기 또 저렇게 챙겨주질않나.....아 모르겠어요
저도 같이 엮이면 아니라고 그만하라고 계속 아니라했는데
이 사람은 아무말도 없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하기 싫은말이나 불리한말이라 안하는건지 긍정인건지 ㅎㅎ
저는 한살 어린데 자기는 연상이랑 연애하고싶다고 했거든요
이 사람이 엄청 눈치 빠르고 재보는 성격인거같은데
그래서 절 간보는건지 대체 저한테 왜그러는걸까요
하.... 저가 그냥 단지 잘챙겨줬어서 고마워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어장일까요...
그것도 어니면 그 사람 나름대로 호감표현일까요
아닌거같다가도 그냥 자꾸 설레네용 ㅠㅠ
대체 왜 이러는거에요?

[꼭zzui쓰]

음 좀 간보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보여요.

[제노제노]

간보는 것 같아요. 저같으면 저렇게 헷갈리게 하는 사람이랑 시작할 생각은 안할 것 같아요ㅠㅠ

[복숭아꽃]

옷벗어준건 의미안두셔도 될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저분하고 안엮이는게 좋을거같네요 뭔가 잘되도 신경쓰일 타입이고 안되도 주민님 상처받으실거같아요

[sunlee]

주민님이 그 행동에 날 좋아하는지 확실치 않아하면서도 신경쓰고 계시고 고민하고 있잖아요. 그걸로 이 분과 선을 그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글에서 남자분이 좋아하는 여자에게만 할 수 있는 행동을 한 건 없어요..
우리 엮이면 안돼 하고 이야기하시는 건 그 자체로 신경쓰이고 있다는 걸 표현하시는 것 같아서.. 상대행동을 그냥 호의로만 받아들이고 휘둘리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권서경]

옷 벗어준다거나 생일선물을 준다거나 하는게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만 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그냥 친절한 사람), 주민님이 어느정도 본인에게 관심이 있다는걸 느끼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거면, 그러면서도 연상이 좋다는 둥 그런 이상한 선을 긋는? 얘기를 한다면, 막 좋은 사람 같지는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