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새내기고 중앙동아리에 들어왔는데 마음에 드는 호감가는 17동기남자애가 있었거든요?
과는 다르구요...근데 그 때는 걍 호감정도라고 생각했었고 애가 너무 자기 잘난티도내고 여자많다는듯한
얘기를 해서 뭐지 좀 별로네 싶었거든요
근데 어제 우연히 걔랑 동아리여자애들두명이랑 저랑 해서 술집갔다가 학교에서 술도마시고했는데
술집에서 보니까 애가 너무 제 취향외모인거에요...그래서 좀 놀랬다가 얘가 하는 말 듣고 또 2차로 그랬던게
주위에 있는 여사친,썸녀클라스가 너무 어마어마한거에요 연락하고있는여자애있다고 말하는데 그게 모 기획사
연습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도루 데뷔하기싫어서 지금 배우쪽으로 준비하고있다는... 여사친들은 사진보니까
인스타에서 분위기있는 감성사진많이찍는 분위기있게생긴 예쁜분들이고.. 20살같지않고 다들분위기가 뭔지 알거같아욬..
그래서 와 진짜 들어보니까 집에 돈도많고 잘살고 주위 사람들도 예술쪽에 예쁘고잘생기고...그냥
그사세느낌이 나더라구요... 하..그래서 좀 슬펐어요
얘는 어차피 나한테 관심도없겠구나..ㅠㅠ애가 되게 매너있고 여자에 대해 잘 받아치는?그런느낌이었는데
누나들이 많고 여사친들 썸녀가 끊임없이있어서 그런거같기도하고..
제가 연애한번도안해봤다하니까 그럼 너는 너처럼 한번도연애안해본애들을 만나야한다면서 조언해주고 자기가
소개시켜주겠다고하길래 제가 알았다고했더니 카톡프사 쭈욱 내려서흝어보더니 괜찮은애들은 이미 다 임자가있네..이러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하... 그냥.. 망한거같아요...... 얘랑있으면서 얘랑 사귀고싶다는생각을 50번은 한것같은데 너무슬퍼여...
왜 제 취향저격인 사람들은 다들 그사세에 잘난분들일까요.....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써봐요..ㅠㅠ 다가가지도못하겠는게 같은동아리에 계속 봐야할얼굴이니까..조심스러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