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요. (내용 펑)

[벚꽃털이범]

내용 펑!!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내 맘대로 되면 어찌 인생이겠소]

줌님 부모님께서는 모르시는 상황이란 거죠?
저희 집도 엄청 보수적인데.. 그렇다고 하여 걱정 이상으로 간섭은 안하시려고 할거 같거든요. 일단은 둘 다 성인이고 부모님께서 나서서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는 되는데 사실 당사자들은 괜한 죄책감이 들거 같아요. 차라리 너희 피임 확실히 해라. 못하면 책임 못 져준다 등 으름장 놓으시면 모를까 따라다니시면서 걱정하시는건ㅠㅠ 좀 그럴거 같아요. 줌님하고 남친분이 아이가 아닌데도 말이에요.
이건 남친분이 남친 부모님께 확신을 드려야할 부분이 아닐까요. 암만 내 부모가 보수적이여도 나에게 간섭할 수 있는 범위라는게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줌님과 남친분이 확신을 지속적으로 드리

[내 맘대로 되면 어찌 인생이겠소]

고 얘기를 해보셨음 해요. 당장에 겁나시겠지만.. 어머님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신거면요. 게다가 줌님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타인으로 인해 줌님 부모님께 알려지는 것도 저는 좋지 않다고 봐서요.
저는 남친분하고 줌님하고 두 분이서 대화 해보신 뒤에.. 양해를 구해볼거 같아요ㅠㅠㅠ

[벚꽃털이범]

집에서 막내아들이다 보니 더 어리게 보시는게 있는것 같아요. 내일 아버님하고 한번더 얘기 한다고 하는데 줌님 조언대로 남친한테 부모님께 확실히 신뢰드리라고 말할게요. 요새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이 문제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못하고 끙끙앓는것 같더라구요. 이걸 혼자 삭이고있다가 이제서야 저한테 얘기해서..조언 감사해요!

[내 맘대로 되면 어찌 인생이겠소]

벚꽃털이범 아녜요. 글구 줌님 죄책감 갖지 마세요ㅠㅠㅠ 부모님이 바라던 자식의 연애상(?)이 있을진 몰라도 결국 연애를 하는건 나 스스로인거고.. 모든 감정과 행동의 주체가 나인거니까요ㅠㅠ 부모님이 연애 대신 해주시는 것도 아니구용ㅠ
다만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이건 내가 선택한 것이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지만 이러한 식으로 하여 이러이러한 일은 없게 하겠다 등 처음에 입장을 확실히 하시는게 좋아보여요ㅠㅠ

[벚꽃털이범]

내 맘대로 되면 어찌 인생이겠소 늦은시간에 감사합니다ㅎㅎ불안하고 답답해서 잠 못자고 있었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정말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