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지 1년 반 됐구요
동갑내기 커플이에요
제가 그동안은 취존해주면서 버텼는데
주위 친구들한테 얘기해보니 제 남친이 성의가 없는거 같다고 해서...ㅠㅠ
꾸미는 센스가 전혀 없어요ㅠ
캐릭터 좋아하구요....(20대 중반입니다..하..마른세수)
제가 은근슬쩍 셔츠 같은거 입었으면 좋겠다 하면
셔츠 답답해서 못입는대요
(남친이 통통하거든요...)
평소에는 유치하게 생긴 티와 반바지 뭐 이렇게 입는데...
아...정말 제 취향이 아니에요..초중딩도 아니고....
아니 저는 자기 만난다구 화장도 하고 예쁜 옷도 사고 힐도 신고 그러는데....
가끔 쇼핑하러 가면
제가 남자옷 보면서 아..저런거 이쁘다 깔끔하고 멋지네
이러면 듣는둥 마는둥
좀 귀여운 캐릭터 쪼그맣게 그려진 티 보면 환장합니다 귀엽다고
아 제가 환장하겠어요ㅋㅋㅋㅋㅋ
게다가 눈치도 없어서 만날때마다 은근슬쩍 얘기하는데도 절대 눈치를 못채요
돌직구를 날려야하는데
애가 넘 순둥이라 넘 상처받는건 아닐까..
이렇게 일년 넘게 끌어왓네요..
그렇다고 더럽게 다니는건 아니구요...머리도 잘 감고...뭐...네...음...깔끔한데 그래요 잘 봐주면 귀엽구요...
경험담 있으신 줌님들 좀 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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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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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이나 작성시간 17.07.20 헤메이는열아흐레의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분은 대체 무슨... 열정과 센스로 그러셨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어욬ㅋㅋ아직도 웃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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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쁜손가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7.19 /사실 옷만 그런게 아니구요..뭐 머리스타일도 한결같구...전혀 관심이 없어요 ㅋㅋ
사주는건 넘 제 스타일을 강요하는거 같아서 싫었는데... -
작성자이쁜손가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7.19 제가 남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으니...그렇게 유도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ㅜㅜ댓글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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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녕친구 작성시간 17.07.20 네 너무 강요하진 마시고 하나씩 예쁜옷 사주고 입었을때 예쁘다고 칭찬 많이해주세요. 아마 주변 반응도 지금옷보단 더 좋을테니 본인이 아마 느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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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이나 작성시간 17.07.20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예전에 이십대초반쯤에 잠깐 만났던 남자가 나팔바지를 갱~장히 좋아했어요 큰벨트도 함께 필수.. 스티치? 들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없더라구요 저도 헤어졌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