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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연하랑 4년째 사귀고 있는 30대중 직장인 입니다
저는 안쉬고 이직하며 쭉 사회생활을 했고
연하는 회사를 다녔지만 길게 다닌게 1년이 안될정도로 퇴사를 반복했습니다.
(편의상 연하라고 할게요)
저랑 사귀고서부터 회사 다니기 시작했고 4-5번 옮긴거 같아요. 짧게는 진짜 3개월도 안되고..
중간중간 이직 텀때 알바하면서 벌이는 했어요
이유는 야근이 많거나 회사 상사의 강압적인 분위기
팀 이동 권고사직 등등 다양한 이유였어요
저는 일하려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참고 다니면 또 살아진다(?)마인드고
워낙 초년생때부터 야근많은 회사에서 빡세게 다녀서
사실 애인의 잦은 퇴사가 이해가 안가긴 했어요.
참고 더 다녀보자 조언도 해봤는데 서운해하더라구요..
암튼 지금은 완전 회사는 안가겠다 선언 후 알바하며 프리준비를 하고있어요. 알바하며 돈버는거 오케이.
근데 프리준비를 하는게 저는 열정적으로 안느껴져요..
언제 한번 알바하며 버는 돈 듣고 전 놀랐거든요
100만원..정도라 월세내면 진짜 생활비밖에 안남는..
저랑 데이트할때 자기가 낸다고 매번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제가 어떻게 내라고 하겠습니까..
제가 비용 내는건 솔직히 상관없어요
근데 미래가.. 안그려져요
저희 커플의 특성상 신혼부부대출 등 사회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커플이에요. 서로 평생 사회적으로는 미혼으로 보여지고 법적으로 묶일수도 없는..
(ㅎㅎ 뭔지 아시겠죠,,?)
그렇다보니 전 더 어떻게든 돈 더 모으려고 노력하게 되고 부업도 해보려하고 자기계발도 하면서 지원없이 집 사려면 빠듯한데,. 전 그래도 남들처럼 번듯한 집에서 살고 싶거든요,,
제가 속물적인거겠죠ㅋㄱㅋ
그러다보니 뭔가 마음도 예전 같지 않고 어리게만 느껴지고 ..
편하고 정말 소울메이트 같은 애인인데
이런 이유때문에 권태기가 온건지.. ㅠ
헤어지면 난 어떡하지..생각도 들고
저도 제맘을 모르겠어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오가족사랑해 작성시간 26.06.20 new
속물이라뇨. 누구나 그런 삶을 꿈꾸지 않을까요? 근데 두분이 가치관이 다르고 미래가 안 보이면 솔직히 계속 만나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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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삼겹살이최고야 작성시간 26.06.20 new
동성이신걸까요?
맞다면 앞으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될 수도 있는데 결혼 생각이 있으시다면 너무 늦지않게 마음 정리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분이 줌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다면 상황이 크게 나아질거같진않아요 -
작성자막하키슈여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new
/ 네 동성 입니다..
저는 친구도 없어서 애인이 없다면 정말 혼자구요.. 사실 심적으로 제가 애인에게 의지하고 있는거죠ㅎㅎ..
또 장기연애라 마음이 참 힘드네요.. 제가 이걸 극복할수 있을지.. 애인이 만약 노력하고 회사나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게 보이면 제 마음이 나아질지 모르겠고..
혼자가 되면 어떻게 살아가나 그것도 모르겠어요..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가도 내가 극복할수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얘기나눌 사람이 없어서 주담에 써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삼겹살이최고야 작성시간 26.06.20 new
그저 친구같은 애인사이가 아니라 같이 미래를 그려가고싶은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어보여요..
상대방분이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좋아보이지만
그런 이야기에 기분나빠하고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면 줌님을 위해서도 정리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이세상 모든 이별은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기마련 아닐까요
처음엔 힘들더라도 줌님이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사람이실거라고 생각해요
견디기 어려운 사회생활도 그렇게 꿋꿋하게 해나가셨는데 고작 이별은 아무것도 아니실거예요
그래도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한번 깊은 대화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막하키슈여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new
삼겹살이최고야 감사합니다....ㅠㅜㅠㅜ하 눈물나네요
제가 진짜 회피형성향인데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기다려봐야겠어요..
그렇게 말하는게 애인에게 부담과 압박 헤어지자는 신호같이 들리진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서로..잘 이겨내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