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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가 사랑하는 책들 2.jpg

작성자작은별|작성시간16.12.22|조회수1,453 목록 댓글 6


아들 (미셸 로스탱, 프랑스, 장편소설) : 2011 신인 공쿠르 상 수상작입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시점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는 독특한 소설입니다. (대부분 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신에 대해 아버지가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과거-현재를 교차하면서 진행합니다. 씁쓸하면서도 의외로 유쾌한 면이 있는 작품입니다.



모나코 (김기창, 한국, 장편소설) : 2014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입니다. 어느 괴짜 할아버지의 마지막 사랑과 여생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조금은 이상하고 왜 저렇게 사나 싶을 정도로 기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엉뚱하게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뭐라도 되겠지 (김중혁, 한국, 산문집) : 2015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중혁 작가의 초기 산문집입니다. 정말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작가 본인의 대학시절과 어린 시절에 대해 회상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와 관련된 엉뚱한 말장난, 독특한 상상력을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 낄낄대면서 읽었습니다.



카산드라 (크리스타 볼프, 독일, 장편소설) : 신화(혹은 역사 속)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가 주인공이면서 화자입니다. 그녀가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쓴소리, 남성우월주의에 대한 탄식, 여성에 대한 편견(여성차별)들. 이 모든 것들을 소설 속에서 숨 돌릴 새 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킬레우스, 헥토르, 파리스 등등 신화 속 인물들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아낌없이 내던지며 사회 비판적인 목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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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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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낙지 | 작성시간 16.12.22 추천감사해요ㅎㅎ찾아읽어볼게요
  • 작성자닻별 | 작성시간 16.12.22 감사합니다!! 아들 재밌을거같네요ㅎㅎ
  • 작성자리따런 | 작성시간 16.12.29 추천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로운 | 작성시간 16.12.30 고맙습니다 ~ 참고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 작성자솜망치 | 작성시간 17.02.23 감사합니다~~ 도서관 가려는 중인데 빌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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