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민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써보는 것 같은데..
주말 내내 너무 괴로워서 글을 써봅니다.
나이차이가 거의 20살 가까이 나는 거의 자식같았던 친척동생이 있는데요.
여자아이인데 어제 인스타 스토리를 보니 지금 열리는 집회에 참석한 것 같더라구요.
2016년에 박근혜 탄핵집회때 그 아이 손 잡고 집회 참석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지금은 극우집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합니다.
이 친구가 왜 어떤 이유로 그 집회에 참석한 것인지 따져묻고 싶은데 더 삐뚤게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냥 친구들 따라 나온건가? 단순한 유희라고 생각하나?
진짜 윤어게인까지 간건가?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요.
어제는 인스타로 지금 상황에 대한 정민철의 인스타도 디엠으로 보냈는데 아직 안읽고 있네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이제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제가 그 친구들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살아온 제가 믿어온 세상과 너무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친구들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어디까지 가르쳐야 하는 걸까요.
강요하지 않고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는 걸까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같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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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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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잔나 작성시간 26.06.08 말해봤자 역효과만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얘기 하지말고 지내시는게 낫지않을까싶네요. -
작성자방앗간참기름이최고 작성시간 26.06.08 줌님은 줌님의 길을 가고..설득해서 바뀔거같지가 않아요 ㅠㅠ 어쩔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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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감자 작성시간 26.06.08 거기 참여한다고 다 극우는 아닐거예요 그 안에서도 생각의 차이가 있을 거고요 더 뭐라 하면 더 반발심 생길 거예요 그리고 저 포함 기성세대인 분들은 어린친구들이 일베나 그런 것에 휩쓸려서 극우화 보수화 되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2030들에겐 저희세대가 기득권 기성세대로 보이고 있다는걸 냉정하게 인정해야해요 기본적으로 젊은 세대는 기성가치관에 대한 반발심이 있고요 더 표현되는 시기고요 그런 면에서 과하게 압박을 한다면 더 반발심이 심해질 거예요 그냥 일단은 정치에 관심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은 대단하다 해줄 것 같아요 하지만 참여해 보고 너무 과한 논리는 좀 거르는 경험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걱정 하는 정도로만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