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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들, 동생 부부들 신생아 보러 온다는데 ㅎ 미치겠네요

작성자바스크치즈케이크바삭|작성시간26.06.19|조회수830 목록 댓글 8

애기 인제 53일 되었는데
내일은 시댁 식구들
다음주 토요일에는 친정 식구들이
아기 보러 오고싶다네요.

시동생네랑 친정 남동생네 둘 다
저희보다 애를 한참 전에 낳았어요.
그래서 둘 다 애기들이 6살이 되었죠.
두 집 다 애기들 백일도 되기 전에
똑같이 부모님들이랑 저희 부부 초대해서
아기 보여준 적 있고요.
식사는 국 하나 끓이고 밥해서 배달음식 세팅해놓고 먹었는게 다이긴 한데...
저도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아서
예스하고 오세요 했는데...
막상 닥치니 ..ㅎㅎㅎ..울 애기 오늘 종일 칭얼거리다가 인제 막 잠들어서 제 품에서 떼어놨어요.

남편 퇴근할 때 까지 집안 청소 좀 해놓을라 했더만 기력이...엄두가 안 나네요...ㅠ

나도 좀..누가 보살펴줬음 좋겠다 그런 생각 들고..나이 마흔 넘게 먹고 뒤늦게 애 낳았는데
아직도 철이 안 든 것 같아요.
그냥 내 힘든 거 누가 좀 덜어줬음 좋겠고...
누구한테 육아든 살림이든 몇시간이라도 좀
맡기고 튀고싶어요..

시어머니는 대놓고 못 도와주신다 하셨고
친정엄마는 많이 멀리 계세요.
친정엄마한테 하소연 할까 하다가도
제가 1 정도 아프다하면 그걸 100정도로 알아들으시고 너무 오바하시는 성미셔서 하소연하기도 불편해요 솔직히...
남편이 퇴근해서 육아 해주긴 한데
낮에는 산후도우미 이모님 가시고 나서 진짜..미치겠네요...

좀 있음 수유시간 다가오고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시간도 아깝긴한데..어디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이러고 있어요.
오늘 처음으로 애기가 엄마야 하니까
웃어주고 오전 한때 기분 좋았는데...
애기한테 제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거 전이될까봐 짐짓 여유로운 척 하고 애기 대하고 그랬는데 애기 자고 나니까 눈물이 한 번에 터지네요..
언제쯤이면 그래도 숨이 좀 쉬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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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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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바스크치즈케이크바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밥 대접을 두 커플에게 다 받아서...저도 그냥 배달음식 세팅하고 치우려고요 ㅎ ㅠㅠ 청소는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 해야할 거 같아요. 기저귀 한번 갈아주고는 육아 참여하고 있다고 큰소리치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좋게 좋게 부탁해야겠지만요..ㅎ...
  • 작성자웰컴투더쇼 | 작성시간 26.06.19 줌님 청소도 청소연구소나 미소 부르시구요.
    아기는 ㅠ 그때 손이 많이 가고 줌님도 잠 못잘때라 힘들어요..
    여기다가 다다 털어놓으세요!!
  • 작성자버퍼링 | 작성시간 26.06.19 아이고 줌님ㅜㅜ 저도 그때쯤 산후우울이 와서 마음이 요동치는 경험을 했어요ㅜㅜ 도망가고 싶고 아기가 속박같다가도 또 아기얼굴보면 미안하고 또 힘들어서 너무 지치고...ㅠㅠ 그래도요 줌님 존버!!! 아시죠?ㅜㅜㅋㅋㅋㅋㅋ 존버해야해요 저 애낳고 인생좌우명이 존버입니다ㅜㅜㅋㅋㅋ 버티는 힘을 기르는 중이신 줌님!!! 여기 와서 주절주절 많이 글 써주세요~ 같이 존버하자구요🤣
  • 답댓글 작성자버퍼링 | 작성시간 26.06.19 아그리고 청소는 눈감기~ 밥은 배달! 아기 있는 집에 오면서 깨끗하길 바라고 밥해주기 바라는 사람없어요!
  • 작성자여름시러 | 작성시간 26.06.19 줌님 시댁이든 친정이든 아직 누가 오는거 부담스러우면 딱 잘라 거절하세요ㅠㅜ아직 여유없다고... 그때는 그래도됩니다ㅜㅠ 저는 친정찬스(같은아파트)+남편이 육아참여도 높음인데도 애기 백일까지는 맨날 울고ㅠㅠ애기 배앓이 때문에 먹울(울기)잠이었어서...디지게 힘들었거등요?!?! 근데 백일의기적ㅋㅋ이 왔어요 그때부터 통잠자고 배앓이도 안하고 먹놀잠 잘하는 순한 아기가 되어서 이제야 좀 살 거 같아요!! 육아는 존버인거같습니다ㅋㅋㅜㅠ!!! 백일의 기적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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